백유진 기자

편집부 기자

byj@viva100.com

늦어지는 갤럭시 폴드… 내달 출시 윤곽 잡힐 듯

갤럭시 폴드.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출시 일정 발표가 이달을 넘길 것이 유력해지면서, 일정이 최대 7월까지도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부적에서는 내달 중으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품질 안정화 작업이 예정보다 길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달 중순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들에 갤럭시 폴드를 제공해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했다. 망 연동 테스트는 단말기가 네트워크에 적합한 지 파악하는 검사로, 일반적으로 출시 한 달에서 한 달 반 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업계에서 갤럭시 폴드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았던 이유다.그러나 출시 전부터 리뷰어들 사이에서 품질 논란이 불거진 만큼, 삼성전자가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안정화 작업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역시 “수주 내 출시 일정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르면 다음 달 출시 일정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당초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를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초기 리뷰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갤럭시 폴드의 화면 보호막 문제와 힌지 내 이물질 유입 등의 제품 논란이 불거지자, 삼성전자는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를 연기했다.이후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사전 예약한 미국 소비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수주 안에 다시 출시 일정을 재공지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최대의 경쟁작으로 꼽혔던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 역시 출시에 난항을 겪으면서 삼성전자로서는 갤럭시 폴드 출시에 여유가 생긴 것도 사실이다. 화웨이는 메이트X 출시 시기를 7월로 공지했지만, 미국과의 무역 분쟁이 심화되면서 사실상 출시가 불투명해졌다.미국 상무부는 화웨이와 계열사 68개를 거래 제한 기업 리스트에 올리고, 소비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90일의 유예기간을 뒀다. 이에 구글은 유예기간이 지나면 화웨이에 안드로이드 운영제체 등 기술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게 된다. 최근에는 구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허용하는 하드웨어 기기 목록에서 메이트X와 화웨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P30’을 삭제하기도 했다.다만 ‘갤럭시노트10’가 하반기 출시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갤럭시 폴드 출시는 7월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갤럭시노트 시리즈 출시는 보통 8월말경이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8 15:47 백유진 기자

캐리어에어컨, 무선 청소기 신제품 출시…시장 진출 선언

캐리어 클라윈드 무선 청소기. (사진제공 = 캐리어에어컨)캐리어에어컨이 에어컨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선 청소기 시장에 진출한다.캐리어에어컨은 ‘캐리어 클라윈드 무선 청소기’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블루, 퍼플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30만원대다.캐리어 클라윈드 무선 청소기는 고속 회전하는 강한 동력 모터를 탑재해 큰 먼지부터 미세먼지, 머리카락까지 제거한다. 헤파 필터를 포함한 4중 필터를 채용해 청소 중 먼지날림을 차단하고, 깨끗한 공기를 배출한다. 벌집 여과 필터, 고분자 부직포 필터 등 청소기 필터와 원터치형 먼지통은 분리가 간단하고 간편한 물 세척이 가능해 오랜 기간 사용해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2000mAh 배터리 용량과 21.6V 고출력 배터리를 장착해 3시간30분 초고속 충전 후 최대 2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핸디스틱 겸용으로 설계돼 청소 환경에 맞게 바닥형, 칼형, 복합형 등 세 가지 흡입구를 선택이 가능하다.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신제품은 강력한 동력 모터와 고성능의 헤파 필터를 채용해 우수한 청소 성능은 물론, 탁월한 생활 먼지 제거 효과를 자랑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에어컨, 공기청정기, 건조기에 집중해왔던 에어솔루션의 범위를 무선청소기까지 확장해 캐리어에어컨 고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캐리어에어컨은 이번 무선 청소기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점차 전문가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8 14:00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안정·효율성 높인 전력전달제어 반도체 2종 공개

삼성전자, 전력전달제어 반도체 ‘SE8A’, ‘MM101’.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가 최신 고속충전규격 ‘USB-PD 3.0’을 지원하는 전력전달제어 반도체 ‘MM101’과 ‘SE8A’를 28일 공개했다.전력전달제어 반도체는 충전기에 내장돼 전자기기와 충전기의 규격 인증 여부와 현재 충전량 등에 따라 고속 또는 일반 충전 모드를 선택해 최적의 전력을 공급하는 반도체다.신제품 2종은 충전기가 전자기기와 연결되면 상호간에 USB-PD(Power Delivery) 3.0 규격 인증을 받은 정품인지 판별해 정해진 조건에서만 고속 충전이 가능하게 한다. ‘USB-PD 3.0’ 충전 방식을 이용하면 일반적인 스마트폰 고속 충전기보다 6배 이상 높은 최대 100W(와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100와트는 노트북이나 TV 등의 대형 전자기기에도 사용될 수 있을 만큼의 강한 전력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긴 사용시간과 짧은 충전시간을 원하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고용량 배터리를 채택한 기기가 늘어나고 있다”며 “통일된 규격으로 호환성을 높여 효율적이고 안전한 충전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두 제품에 플래시메모리도 내장해 충전기 제조사가 이를 이용해 최신 USB 충전 규격을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로 상시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블 접합부에 수분이나 이물질이 있는 경우 충전을 차단하는 솔루션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특히 신제품 중 SE8A는 업계 최초로 전력전달제어 반도체와 보안칩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국제 공통 평가 기준인 CC(Common Criteria)의 EAL 5+ 수준의 보안칩(Secure Element IC)을 하나로 통합해 면적을 줄여 설계 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이 제품은 암호화 기반 인증 프로그램인 ‘USB 타입C 인증’을 지원해 미인증 케이블이 연결되는 즉시 데이터 전달 경로를 차단하기 때문에, 악성코드로 인한 전자기기 해킹과 데이터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마케팅팀 허국 전무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고속충전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전력전달제어 반도체 MM101과 보안을 강화한 SE8A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8 11:00 백유진 기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서 배우 하정우 작품 전시

27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배우 하정우가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 배우 하정우의 작품을 전시한다.LG전자는 27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 오픈 2주년을 맞아 인테리어 디자이너, 패션브랜드 에디터 등 약 300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하정우는 ‘주방의 역할(My Life Kitchen: 3E)’을 주제로 한 그림 작품 20점을 선보였다. 3E는 중심(Equator), 환경(Environment), 조화(Ensemble)다. 주방이란 집의 ‘중심’으로서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삶을 ‘조화’롭게 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대표작품인 ‘시그니처’는 그의 작품세계에 영향을 준 하와이의 빛과 컬러를 사용해 자신이 지향하는 본질적인 가치를 다양한 문양과 색감으로 표현했다. 이 작품은 브랜드의 본질을 추구하며 제품을 예술로 승화시킨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지향점이 비슷하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LG전자는 28일부터 3주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하정우의 작품들을 전시한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오스틴 강 셰프, 이재훈 셰프의 쿠킹쇼를 비롯해 재즈밴드 공연 등이 펼쳐졌다.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은 LG전자가 2017년 국내 최초로 오픈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이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공간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1만5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논현 쇼룸을 방문했다.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앞세워 명품 주방가전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8 10:25 백유진 기자

30일 개막 'P&I'…풀프레임 미러리스 '대격돌'

캐논 아카데미 현장. (사진제공 = 캐논)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영상문화 전시회인 ‘서울국제사진영상전(PI) 2019’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주요 카메라 업체인 캐논과 소니, 니콘이 모두 참가를 확정해 최근 카메라 업계에서 대세로 떠오르는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먼저 캐논은 초경량 DSLR 카메라 ‘EOS 200D II’를 비롯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P’와 자사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용 렌즈군인 RF 렌즈 신제품 6종을 소개한다.내달 1일부터는 ‘PI 원데이 클래스’와 ‘PI 원 포인트 레슨’으로 구성된 캐논 아카데미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한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EOS RRP 사용법 △EOS 5D Mark IV 사용법 △외장플래시 사용법 △매크로 렌즈 사용법 등을 유료로 배워볼 수 있고, 2일 열리는 PI 원 포인트 레슨은 여행, 인물, 풍경, 구도 등 각 주제별 총 5개의 무료 강의다.지난 2016년 이후 부스를 운영하지 않았던 니콘은 3년만에 참가를 확정했다. 신규 Z렌즈의 잇따른 출시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 접점을 늘려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이번 행사에서 니콘은 DSLR 카메라 ‘D 시리즈’와 미러리스 카메라 ‘Z 시리즈’를 주축으로 니코르 렌즈,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골프용 레이저 거리측정기 ‘쿨샷’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최근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영상 전문 비디오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시간대별로 영상 촬영에 대한 집중 강의가 진행되며 강의가 없는 시간에는 짐벌, 닌자 V 등 각종 보조 액세서리가 갖춰진 미러리스 카메라의 실전 영상 촬영을 경험해볼 수 있다.소니 억시 풀프레임 미러리스 3세대 라인업인 A9, A7M3, A7RM3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한 ‘리얼타임 트레킹’ 기능도 직접 시연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제28회 서울국제사진영상전은 코엑스, 메쎄이상, 한국사진영상산업협회, 한국광학기기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 한국방송촬영인협회, 한국전파진흥협회, 대한사진영상신문이 후원한다. 캐논, 소니, 니콘 등의 주요 카메라 제조사를 비롯해 600여 개의 다양한 카메라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7 11:26 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더 세로' 27일 온라인 사전 판매 돌입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가 모바일 콘텐츠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를 27일부터 삼성닷컴과 G마켓, 옥션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전 판매한다. 온라인 사전 구매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더 세로는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된 세로 화면과 TV 등 일반 영상을 시청하기 좋은 가로 화면을 자유자재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TV에 탑재된 NFC(근거리 무선 통신) 인식부에 접촉하면 스마트폰으로 즐기던 각종 SNS, 영화, 게임, 음악 등의 콘텐츠가 미러링을 통해 바로 재생된다.4.1채널·60와트의 고성능 스피커를 장착해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음악을 비롯해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연동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와 리모콘의 내장 마이크를 통해 각종 기능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이미지·시계·사운드 월 등의 콘텐츠를 띄워 인테리어로 활용 가능하다. 더 세로는 43형 사이즈 1개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89만원이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추종석 부사장은 “더 세로가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7 11:00 백유진 기자

'스타일러·트윈워시 개발' LG전자 김동원 연구위원, 올해의 발명왕 수상

LG 트롬 스타일러와 LG 트롬 트윈워시.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는 ‘LG 트롬 스타일러’, ‘LG 트롬 트윈워시’ 등을 개발한 김동원 연구위원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의 발명왕은 발명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발명가에게 주는 상이다. 이 상은 매년 한 명의 발명가에게만 수여한다.LG전자 김동원 연구위원. (사진제공 = LG전자)김 연구위원은 1996년 입사 이후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다양한 제품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그가 출원한 특허는 현재까지 1000여개다. 이번 발명왕 수상에는 신개념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등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스타일러는 LG 생활가전의 차별화 기술을 집약한 신개념 의류관리기로 연구개발에 소요된 기간만 9년, 관련 특허는 180여개에 이른다.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아랫부분에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으로 두 개의 세탁기 가운데 하나만 사용하거나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LG전자 김동원 HA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연구소 연구위원은 “LG전자가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바꾸는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7 10:09 백유진 기자

1Q 성적표 '삼성' 울고 '화웨이' 웃었지만…엇갈린 전망

(연합)올해 1분기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각각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미국 정부의 ‘화웨이 때리기’ 여파로 상황이 역전될 가능성이 커졌다.2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화웨이 스마트폰 매출은 전년 동기 80억5700만 달러에서 124억7900만 달러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600만 달러에서 6억7400만 달러로 3배 가량 늘었다.이와 달리 올 1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192억7000만 달러, 영업이익 17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부진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31억16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이렇듯 화웨이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고 있었다. 올 1분기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보다 3.8%p 낮은 17.9%였다. 이는 1년 만에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한 자리 수 내로 줄인 것이다.그러나 미국 정부의 화웨이 옥죄기가 계속되면 화웨이의 이같은 성장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이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것은 삼성전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최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한 것은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 지위를 유지하려는 삼성전자에 구원의 손길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번 사태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정상의 자리를 위협받아 온 삼성전자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만약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 등재로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한다면 애플이나 샤오미 같은 경쟁자들이 삼성이 1위 자리를 위협하려면 한참을 따라잡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애플을 제치고 삼성전자의 적수로 떠오른 만큼,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가 줄면 삼성전자를 위협할 경쟁 상대가 없다는 것이다.화웨이가 해외 시장서 집중했던 유럽에서도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매서웠던 삼성전자 추격전이 다소 주춤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스마트폰 서비스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지원을 중단하면서 플레이스토어, 유튜브, 크롬 브라우저 등을 이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3개월의 거래 금지 유예 기간을 뒀지만, 장기적인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의 대항마로 점쳐졌던 ‘메이트X’ 출시도 불투명해졌다. 이미 영국에서는 이통사 보다폰이 메이트X의 사전예약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이통사 EE는 화웨이의 첫 5G 스마트폰인 ‘메이트 20X’ 출시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6 12:31 백유진 기자

LG전자, '모바일 컨퍼런스'서 고객 목소리 직접 듣는다

26일 모델이 LG V50 씽큐로 ‘LG 모바일 컨퍼런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고객 소통 강화를 위해 내달 15일 고객 30명을 초청해 ‘LG 모바일 컨퍼런스’를 진행한다.26일 LG전자에 따르면 SW업그레이드센터는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LG 서울역 빌딩으로 고객 30명을 초청하기로 했다.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점을 개선해 스마트폰 브랜드로서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구상이다.LG전자 관계자는 “LG V50 씽큐와 듀얼 스크린의 활용성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계기로 고객의 눈높이에서 개선점을 찾아내고 빠르게 반영해 LG 스마트폰 브랜드 신뢰 회복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개발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술적인 궁금증뿐 아니라 제안, 불만, 해결방안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포럼 형식으로 마련됐다. 카메라·UX(사용자경험)·오디오·신기능·사후지원 등 5개 분야로 주제를 세분화해 토론의 집중도를 높였다.이번 행사가 LG 스마트폰 고객의 불만사항이나 요청 등을 가감 없이 듣고 제품·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참석 인원은 응모할 때 작성하는 제안의 참신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산정한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내일부터 내달 2일까지 LG 스마트폰에 탑재된 ‘퀵 헬프’와 ‘LG 스마트월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응모하면 된다.LG전자는 LG 모바일 컨퍼런스를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정기적으로 개최해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자주 듣고 이를 철저히 반영할 예정이다.LG전자 SW업그레이드센터장 이석수 상무는 “고객에게서 배운다는 자세로 최대한 정확하고 많은 고객의 소리를 담아낼 것”이라며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신뢰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6 10:00 백유진 기자

갤럭시 폴드 출시 임박…연간 1억대 '폴더블 시대' 기대감↑

갤럭시 폴드. (사진제공 =삼성전자)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가 늦어도 내달 안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본격적인 ‘폴더블’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3일 삼성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오는 2023년에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연간 1억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폴더블폰 시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돼 2021년까지 기술 보완의 2년을 보내다가 2023년 이후에는 새로운 폼팩터로 정착해 연간 1억대 시장으로 성숙할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성장을 크게 세 단계로 나눴다. 먼저 올해부터 2020년까지는 형성기다. 판매량 확보보다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최적화된 폼팩터를 찾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며 시행착오를 겪는 시기다.이어 삼성전자와 애플 등이 완숙미 넘치는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은 도약기로 봤다. 이에 따라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량도 2019년 110만대로 시작해 2020년 580만대, 2021년 1730만대로 증가한다는 분석이다.2023년은 연간 1억대 시장까지 성장하는 정착기다. 이 시기 폴더블 스마트폰은 기존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을 대체하기 보다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같이 스마트폰의 틈새 시장을 공략할 폼팩터로서 스마트폰 시장의 6~7%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게 삼성증권 측 전망이다.업체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 전망. (사진제공 = 삼성증권)앞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예상 판매량을 올해 300만대에서 2020년 1400만대, 2021년 3000만대, 2022년 5000만대로 예상한 바 있다.시장조사업체 IHS 역시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량을 올해 140만대에서 2021년 1750만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장 연구원은 “2021년까지는 공급 어려움으로 시장 성숙이 늦어지겠지만 2021년 이후로는 수요가 좋아지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제언했다.다만 “갤럭시 폴드가 출시를 연기하고 기술적인 보완에 들어간 만큼, 실제 완성 제품의 쓰임새와 품질에 아직은 모두가 생소한 단계”라면서 “기술적인, 혹은 사용 측면에서의 경험 미숙이 향후 2년간 극복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당초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이달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5개국과 한국 시장에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초기 리뷰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결함 논란이 불거지자 삼성전자는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를 잠정 연기했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와 망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는 점으로 보아 내달 중 출시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망연동 테스트는 단말기가 네트워크에 적합한 지 파악하는 검사로, 출시 한 달에서 한 달 반 전에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삼성전자는 아직 품질 개선 절차를 진행 중이고,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3 14:36 백유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국내 11개 대학에 '2기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설립

삼성디스플레이가 11개 대학과 손잡고 ‘2기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를 출범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산학 공동연구 및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11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2기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를 발족한다고 23일 밝혔다.2기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는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를 비롯해 국내 11개 대학에 개설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300여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고효율 신규 재료 등 차세대 기술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그 일환으로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서울대 60동 행정관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다른 대학들과도 연구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대학 학부과정에 ‘디스플레이 트랙’ 과정도 신설한다.디스플레이 트랙은 산업 관련학과 학생들 중 일부를 선발해 입사기회와 장학금을 수여하는 제도다. 학부생활 중 지정과목을 이수하고 인턴십을 수료하면 입사기회가 주어진다.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학 등 업계 내 다양한 혁신자원을 활용해 차별화 기술을 개발하고 능력 있는 미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학들과 손잡고 관련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3 11:00 백유진 기자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 생산라인 ‘풀가동’

LG전자 직원들이 22일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지난 3월 말 출시한 디오스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지난 3월 말 디오스 식기세척기 신제품 출시 후 경남 창원사업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토네이도 세척 날개’를 탑재해 총 54개의 고압 물살이 식기를 구석구석 깨끗하고 빠르게 세척해준다. 국내 유일 ‘100도 트루 스팀’ 기능이 식기에 눌어붙은 음식물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대장균, 살모넬라 등 유해 세균을 99.9%까지 제거한다. ‘인버터 DD모터’를 통해 에너지 효율도 일반 모터 대비 30% 높였다.한편, 최근 LG전자는 부산대학교와 함께 ‘식기세척기와 손 설거지 비교 행동연구’를 진행해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과 효율성이 우수함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연구 결과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이 약 26% 더 뛰어났고 물 사용량은 손 설거지의 10%, 세제 사용량은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LG전자 관계자는 “이러한 연구결과는 식기세척기가 세척력이 떨어지고 물과 세제를 많이 쓴다는 기존의 인식을 극복함으로써 손 설거지를 대체해 주요 주방가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3 10:19 백유진 기자

소니, 국내 스마트폰 사업 접는다

(사진 = GSM아레나 캡처)소니가 스마트폰 사업 효율성 확보를 위해 국내 시장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2일 IT 전문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소니가 모바일 사업부문 부진에 따라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해외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을 비롯한 대만, 유럽, 홍콩 시장에 집중하는 한편 한국과 인도, 호주, 캐나다, 남아메리카, 멕시코, 아프리카 및 중동에서는 사업을 정리한다는 것이다. GSM아레나는 철수 국가로 한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그래픽 지도 상에는 한국이 빨간색, 즉 사업 철수 분야로 표시돼 있다.이는 최근 선보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1’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소니는 지난 2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세계 최초 4K HDR OLED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1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오는 7월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앞서 지난 3월 소니는 수익성이 부진한 모바일 부문을 TV, 오디오 및 카메라 사업부와 합병했다. 게임, 음악 및 TV 등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스마트폰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에서다. 출시 국가 축소와 사업부 합병을 통해 소니는 운영 비용의 50%가량을 절감, 오는 2020년부터 스마트폰 사업 부문에서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니는 시장 점유율 비중이 집계되지 않을 만큼 부진한 상황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자료를 보면, 소니는 ‘기타’로 분류돼 점유율이 별개로 집계되지 않았다. 7위인 모토로라의 시장점유율이 2%대인 것을 감안하면 소니는 1%대 전후일 것으로 예측된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2 18:30 백유진 기자

'기능은 더하고 가격은 낮추고'…삼성·LG, 중저가폰 경쟁 확산

삼성전자 ‘갤럭시 A50’. (사진제공 = 삼성전자)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과 함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저가 스마트폰 강자인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제재 조치로 주춤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중 삼성전자는 ‘갤럭시 A50’, LG전자는 ‘X6’를 출시해 중저가폰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삼성전자 갤럭시 A50은 40만원대의 중저가 제품으로,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중저가폰 최초로 지문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했다.삼성전자는 중저가폰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갤럭시 A시리즈를 개편하고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국내 시장에 ‘갤럭시 A30’을 출시했으며, 앞서 지난달에는 이례적으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 방콕에서 ‘A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 A80’를 공개하기도 했다.LG전자는 올해 2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했던 ‘Q60’을 X6로 이름을 바꿔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는 LG전자 중저가폰 처음으로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됐다. 가격은 30~40만원대로 예상된다.특히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면서 화웨이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그간 화웨이에 쏠렸던 중저가폰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미 상무부는 화웨이와 계열사 68개를 거래 제한 기업 리스트에 올렸다가, 이를 90일 동안 유예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리스트에 올라온 기업과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허락이 필요하다.제재 조치 공식화 후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을 선언했던 구글, 인텔, 퀄컴 등도 3개월 동안 화웨이와의 거래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미국 정부의 화웨이 압박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거센 추격을 당분간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1분기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보다 3.8%p 적은 17.9%였다. 이는 1년 만에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한 자리 수 내로 줄인 것이다.일각에서는 미국 정부의 화웨이 거래제한 조치에 따라 삼성전자가 의미 있는 규모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화웨이가 중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의 연간 출하량은 1억대”라며 “삼성전자가 화웨이의 수요를 50% 되찾아온다고 가정하면 무선사업부 영업이익 기준 14.1% 수준인 1조350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화웨이가 중가 및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빼앗아왔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짚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2 15:46 백유진 기자

캐리어에어컨, 공식 렌탈몰 오픈…본사 직영 렌탈 사업 확대

캐리어에어컨은 공식 렌탈몰 ‘렌탈 닷 캐리어’를 오픈한다. (사진제공 = 캐리어에어컨)캐리어에어컨은 공식 렌탈몰 ‘렌탈 닷 캐리어’를 오픈해 본사 직영 렌탈 사업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캐리어에어컨은 지난 1월 국내 에어컨 제조사 중 최초로 본사 직영 렌탈 사업에 진출했다. 인버터 에어컨과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와인셀러 등에 대한 전문 가전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공식 렌탈몰 ‘렌탈 닷 캐리어’ 오픈을 통해 캐리어에어컨은 본사 직영 렌탈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국내 전문가전 렌탈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렌탈 품목을 점차 확대하고, 고객 소통 강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박차를 가한다.렌탈 닷 캐리어는 소비자들이 렌탈 구매를 통해 더욱 스마트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온라인 다이렉트 상담 서비스를 통해 제휴카드 상품 및 서비스 보증기간을 확대, 소비자 비용 부담을 크게 낮췄다.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필터 교체 주기에 따른 필터 교환 △정기 클리닝 서비스 △제품 작동 점검 무상 지원 △렌탈 기간 무상 A/S 등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국내 최초 에어컨 렌탈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이날 하나카드 등 제휴카드를 통해 렌탈 서비스에 가입하는 선착순 5000명에게는 기존 월 렌탈료 1만1000원 상당의 벽걸이 인버터 에어컨(7평형)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에어로 18단 에어컨’ 렌탈 시에는 계약기간 종료 후 소유권을 무상으로 제공한다.캐리어에어컨 강성희 회장은 “공유경제시대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당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렌탈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렌탈 서비스를 통해 당사 제품을 더욱 편리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캐리어에어컨의 본사 직영 렌탈 서비스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캐리어 렌탈멤버스센터 대표번호로 전화하거나 카카오톡에서 ‘캐리어 렌탈멤버스센터’를 친구 추가해 문의할 수 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2 13:50 백유진 기자

LG전자, 자동살균 기능 더한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출시

LG전자 모델이 신제품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의 ‘셀프케어’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824리터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신제품을 22일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은 물과 얼음의 위생에 중점을 뒀다.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를 1시간에 한 번씩 자외선 LED로 자동으로 살균하는 ‘셀프케어’ 기능을 탑재했다. 고객이 직접 셀프케어 버튼을 눌러 살균할 수도 있다.상온에서 얼음을 만들고 보관하는 일반 얼음정수기와는 달리 냉동실과 동일한 온도에서 얼음을 만들기 때문에 얼음이 깨끗하면서 오랫동안 단단하게 유지된다. 또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고객이 혼자 점검하기 힘든 부분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해준다.아울러 얼음정수기와 냉장고의 결합을 통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에너지 사용량도 27%까지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24시간 내내 0.5도 이내의 온도편차로 정온을 유지하는 ‘24시간 자동정온’ 기능도 탑재했다. LG 냉장고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냉기 공급량을 세밀하게 조절해 과일, 야채 등을 신선하게 보관해준다.신제품에는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의 장점인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도 적용됐다.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두드리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일 수 있어 냉장고의 냉기 유출도 최대 47%까지 줄어든다. 출하가는 510만원이다.이와 함께 LG전자는 24시간 자동정온 기능을 탑재한 870리터 노크온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신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출하가는 450만원이다. 신제품 색상은 모두 무광의 맨해튼 미드나잇이다.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전무는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의 차원이 다른 깨끗함과 편리함을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5-22 10:00 백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