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막 'P&I'…풀프레임 미러리스 '대격돌'

백유진 기자
입력일 2019-05-27 11:26 수정일 2019-05-27 11:26 발행일 2019-05-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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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아카데미
캐논 아카데미 현장. (사진제공 = 캐논)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영상문화 전시회인 ‘서울국제사진영상전(P&I) 2019’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주요 카메라 업체인 캐논과 소니, 니콘이 모두 참가를 확정해 최근 카메라 업계에서 대세로 떠오르는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먼저 캐논은 초경량 DSLR 카메라 ‘EOS 200D II’를 비롯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P’와 자사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용 렌즈군인 RF 렌즈 신제품 6종을 소개한다.

내달 1일부터는 ‘P&I 원데이 클래스’와 ‘P&I 원 포인트 레슨’으로 구성된 캐논 아카데미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한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EOS R&RP 사용법 △EOS 5D Mark IV 사용법 △외장플래시 사용법 △매크로 렌즈 사용법 등을 유료로 배워볼 수 있고, 2일 열리는 P&I 원 포인트 레슨은 여행, 인물, 풍경, 구도 등 각 주제별 총 5개의 무료 강의다.

지난 2016년 이후 부스를 운영하지 않았던 니콘은 3년만에 참가를 확정했다. 신규 Z렌즈의 잇따른 출시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 접점을 늘려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서 니콘은 DSLR 카메라 ‘D 시리즈’와 미러리스 카메라 ‘Z 시리즈’를 주축으로 니코르 렌즈,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골프용 레이저 거리측정기 ‘쿨샷’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영상 전문 비디오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시간대별로 영상 촬영에 대한 집중 강의가 진행되며 강의가 없는 시간에는 짐벌, 닌자 V 등 각종 보조 액세서리가 갖춰진 미러리스 카메라의 실전 영상 촬영을 경험해볼 수 있다.

소니 억시 풀프레임 미러리스 3세대 라인업인 A9, A7M3, A7RM3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한 ‘리얼타임 트레킹’ 기능도 직접 시연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제28회 서울국제사진영상전은 코엑스, 메쎄이상, 한국사진영상산업협회, 한국광학기기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 한국방송촬영인협회, 한국전파진흥협회, 대한사진영상신문이 후원한다. 캐논, 소니, 니콘 등의 주요 카메라 제조사를 비롯해 600여 개의 다양한 카메라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

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