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김성규 코로나19 확진, 뮤지컬 ‘광화문연가’ 비상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21-07-01 19:00 수정일 2021-07-04 20:52 발행일 2021-07-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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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Tallk] 물백신 얀센?… 김성규 확진에 공연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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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김성규 (사진제공=울림 엔터테인먼트)
인피니트의 멤버 김성규가 미국 얀센사의 백신 접종 후에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영즘(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에도, 방송·공연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6월 27일 더블에이치티엔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성규가 27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반응 통보받았다”며 “지난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했으나 이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성규는 무증상으로 컨디션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상태”라고 알렸다.
김성규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히트곡들로 꾸린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7월 16~9월 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시간여행자 월하로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연습을 하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든 활동을 중단한 김성규는 무증상으로 생활치료센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광화문연가’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도 좋고 정기적인 검사로 추가감염이 없어 천만다행”이라며 “연습도, 행사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더욱 단합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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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연가’ 제작사인 CJ ENM은 선제적인 차원에서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왔다. ‘광화문연가’ 뿐 아니라 개막을 준비 중인 ‘비틀쥬스’(7월 6~8월 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지난달 22일 개막해 공연 중인 ‘어쩌면 해피엔딩’(9월 5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출연진, 스태프들, 직원들 등 관련 인사들도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며 연습을 하고 있거나 진행해 왔다. 
방역당국은 예비역 신분으로 얀센 백신을 접종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성규의 사례를 돌파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6월 28일 중앙방역대칙본부 발표에 따르면 백신을 맞고도 2주 후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40여명(화이자 26명, 아스트라제네카 18명에 이른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