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주류

롯데웰푸드, 상반기 영업익 전년비 50%↑… ‘헬스&웰니스·글로벌 사업‘ 호조

롯데웰푸드가 미래 성장 동력인 ’헬스웰니스‘ 카테고리 투자와 ’글로벌 사업‘ 강화를 통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5일 밝혔다.롯데웰푸드의 2024년 2분기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1조442억원으로 전년비 0.3%(36억원)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전년비 30.3%(147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액 1조9953억원으로 전년비 0.2%(50억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006억원으로 전년비 49.8%(335억원) 증가했다.국내사업은 식자재 채널 합리화에 따라 상반기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가공 유지 고원가 재고 소진 및 빙과 성수기 판매량 증가로 영업 이익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건빙과 사업에서 0㎉ 아이스바, 졸음번쩍껌, 이지프로틴 등의 헬스웰니스 신제품 출시 및 판매로 매출을 확대해, 식자재 채널 합리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일정 방어했다.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0㎉ 아이스바‘는 출시 후 현재까지 3000만개가 넘게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도 상반기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장하기도 했다. 2분기 빙과 사업 매출은 1965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신장했다. 졸음번쩍껌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2% 성장하기도 했다.롯데웰푸드는 헬스웰니스 영역에서 다채로운 수요에 대응하는 브랜드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건강 및 환경 지향적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100% 식물성 디저트 브랜드 ’조이(Joee)‘를 지난 6월 선보였다. 무더운 여름철 손실되기 쉬운 전해질을 맛있고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이온플러스+‘ 브랜드를 선보이기도 했다.디저트 영역뿐만 아니라 육가공 등 식품 사업에서도 헬스웰니스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육가공 영역에서는 나트륨 저감 제품인 ’로스팜97 라이트‘, ’의성마늘 순한 시리즈‘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하반기에는 건강 지향적 가치를 부여한 브랜드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롯데웰푸드는 헬스웰니스 영역에 지속 투자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해 성장을 이룰 방침이다. 현재 약 9% 수준이 이 분야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20% 이상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글로벌 사업에서도 인도 지역 매출 확대와 주요 해외법인 원부자재 단가 안정화, 생산성 증가로 수익성 개선(매출 5.6 % 증가, 영업이익 37.6 % 증가)을 이뤄냈다. 인도 건과의 경우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롯데 초코파이 3라인의 안정화 등으로 공급이 늘어 매출이 지속 성장했다. 인도 빙과의 경우 성수기 우호적 기상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건과와 빙과를 합친 인도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총 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했다.수출 매출과 수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65.2% 증가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대표 브랜드인 빼빼로의 글로벌 브랜드 육성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빼빼로의 수출 매출은 약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신장해 국내 매출을 처음으로 앞섰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5 10:04 박자연 기자

“3분 요리하고 300만원 받자”… 오뚜기, 당근과 ‘3분 알바’ 모집

오뚜기가 당근과 ‘3분 알바’를 모집한다. (사진=오뚜기)오뚜기가 국내 최대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과 손잡고 ‘오뚜기X당근 3분 알바’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3분 요리알바 △3분 캠퍼스투어 등 2가지 콘셉트로 기획됐다.오뚜기의 대표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오뚜기 3분 요리’에서 모티브를 얻은 ‘3분 알바’는 참가자들이 주어진 제한 시간 3분 안에 오뚜기 3분 요리 제품과 다양한 식재료, 소스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특별한 요리를 만드는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3분 알바’는 오는 18일까지 2주 동안 당근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간단히 지원할 수 있다. 당근 앱에서 ‘당근알바’를 검색하면 보이는 3분 알바 채용 공고 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알바생은 총 5명을 선발하며, 선정된 아르바이트생들은 오는 9월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오뚜기의 쿠킹 경험 공간 ‘오키친스튜디오’에 모여 각자의 레시피로 3분 요리를 만들게 된다. 알바생 5명 전원에게는 이색 알바 체험비 300만원을 당근머니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8월 26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또한 ‘3분요리 푸드트럭 캠퍼스 투어’는 자취 생활이 많고 빠르게 조리된 음식을 즐기는 대학생들을 겨냥한 이벤트이다. 페이지에 올라온 전국 대학교 중 인기 투표 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캠퍼스를 선별 후 오뚜기 3분 요리 제품을 캠퍼스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이 직접 찾아간다.학교별 투표는 오는 8월 16일부터 29일까지 당근 앱을 통해 진행되며, 투표 수가 많은 대학교 10곳을 선정해 9~10월 중 방문 예정이다. 3분 요리를 활용한 맛있는 간식은 물론, ‘3분’을 주제로 한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대표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3분 요리’의 뛰어난 맛과 편의성을 색다른 방식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3분 알바’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5 10:02 박자연 기자

풀무원, ‘#풀무원’ 론칭 3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샵)풀무원’이 론칭 3주년을 맞아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풀무원)풀무원은 지속가능한 바른먹거리 마켓을 지향하는 공식몰 ‘#(샵)풀무원’이 론칭 3주년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풀무원’은 론칭 3주년을 기념해 최대 50% 할인, 장바구니 쿠폰제공, 여름 컨셉의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최대 50% 상품 특가를 통해 풀무원의 대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 볼 수 있으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장바구니 쿠폰을,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장바구니 쿠폰을 각각 증정한다.또 녹즙 일일배달에 사용 가능한 10%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 풀무원샘물 15% 장바구니 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 20% 장바구니 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 풀무원건강생활 브랜드 개인맞춤영양 10% 장바구니 쿠폰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6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여름 컨셉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자기 면기, 체중계, 링튜브, 썬바이저 등 여름 컨셉의 경품 4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풀무원 #풀무원마케팅팀 노기태 팀장은 “‘#풀무원’은 풀무원만의 가치를 기반으로 차별화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계속해서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며 “지난 7월 진행한 쇼핑몰 리뉴얼을 계기로 한층 나아진 고객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도 풀무원의 지속가능 가치를 더욱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5 08:43 박자연 기자

신세계푸드 ‘데블스도어’, 하이볼 해피아워 실시

에반 버번 하이볼 프로모션. (사진=신세계푸드)신세계푸드의 아메리칸 스타일 게스트로펍 ‘데블스도어’가 아메리칸 대표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와 손잡고 ‘하이볼 해피아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술과 음료를 혼합해 즐기는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볍게 음용할 수 있는 하이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실제 상반기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의 하이볼 20여 종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정통 버번 위스키에 다양한 재료들과 조합을 통해 선보인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 6종은 개인 취향과 메뉴에 따라 페어링해 즐기는 고객들이 늘면서 한 달 동안 5000잔 이상 판매됐다.이 같은 하이볼 인기에 맞춰 신세계푸드는 세계 2위인 아메리칸 대표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와 협업을 통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하이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하이볼 해피아워’ 프로모션에 나선다.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데블스도어 코엑스점에서 진행되는 ‘하이볼 해피아워’에서 고객은 1인당 1만 5000원으로 ‘에반 윌리엄스’ 위스키 원액이 들어간 ‘에반 버번 하이볼’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데블스도어 코엑스점에서는 ‘하이볼 해피아워’에 방문한 고객에게 하이볼과 잘 어울리는 칠리 콘 까르네 나초칩도 무료로 제공한다.신세계푸드는 ‘에반 윌리엄스’와 진행하는 ‘하이볼 해피아워’와 같이 다양한 주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감각적인 공간에서 각 브랜드의 주류를 맛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데블스도어 고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휴가 시즌을 맞아 젊은 층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볼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에반 윌리엄스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데블스도어 만의 고객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5 08:43 박자연 기자

Y2K에서 MZ까지… KT&G ‘레종‘, 글로벌 시장 넘본다

KTamp;G가 2002년에 출시한 최초 레종 제품(왼쪽), 지난 6월 재출시된 ‘레종 데트르(RAISON D’ETRE)’ 한정판. (사진=KTamp;G)Y2K(2000년대 초반) 트렌드가 재유행하는 등 ‘레트로(복고문화)’ 콘셉트 바람이 불면서 담배 업계에도 과거의 향수를 불러오는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KTG는 지난 6월 ‘레종 데트르(RAISON D’ETRE)’ 한정판을 다시 출시했다.‘레종’은 KTG의 대표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존재의 이유’라는 뜻을 담아 2002년 첫 출시한 레귤러 제품이다. 출시 당시 전용 냉장고 진열 등 획기적인 판매 전략으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힙한’ 담배로 통했다. 이후 레종 ‘블루’와 ‘블랙’, ‘그린’ 등 브랜드 확장을 통해 KTG의 대표 레귤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한국대학신문의 대학생 선호 브랜드 조사 담배 부문에서 2006년부터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KTG는 ‘레종’이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로 소비자 니즈와 신제품 출시 전략으로 꼽았다. 레종은 2015년 ‘레종 프렌치 블랙(RAISON FRENCH BLACK)’을 출시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레종 프렌치 블랙은 유럽풍 숙성방식을 적용한 ‘블랙 타바코(Black tobacco)’ 14%를 담아내, 독특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출시 2주 만에 100만 갑이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며, 지금까지도 대학가 등 젊은층 밀집지역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레종 휘바(RAISON HYVAA)’와 ‘레종 프렌치 끌레오(RAISON FRENCH CLEO)’ 등 냄새저감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제품에 인기를 더했다. 특히 2023년 9월에 출시한 레종 이오니아(RAISON IONIA) 제품 2종에는 ‘이오니아 케어(IONIA CARE)’ 기술 요소를 적용하여 냄새를 획기적으로 저감했다.레종은 전세계 초슬림 1위 브랜드 ‘에쎄(ESSE)’와 더불어 국내 시장을 지켜내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KTG는 1988년 국내 담배시장 개방 이후 거대 글로벌 경쟁사들을 상대로 시장 1위 지위를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현재도 국내 담배시장에서 6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담배시장을 개방한 국가 중 자국 담배회사가 6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지켜낸 사례는 전세계에서 KTG가 유일하다.레종은 현재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몽골, 대만 등 총 14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에쎄와 함께 해외시장을 공략에 앞장서고 있다.KTG 공정호 레종팀장은 “레종은 2002년 첫 출시 이후 20년 넘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KTG의 대표 스테디셀러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출시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5 06:00 박자연 기자

프랜차이즈협회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 상향, 경기 활성화에 긍정적"

정부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상 식사비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한 것에 대해 외식업계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 상향은 외식업계의 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협회는 “지난 2015년 제정된 김영란법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예방 및 청렴성을 제고하고 우리 사회가 보다 민주적이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이바지해왔으나, 그간의 물가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는 점에서 이번 개정은 이제까지의 외식업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고 법 집행의 실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어 “정부의 식사비 한도 상향 결정이 작금의 외식 물가 상승에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존재 하지만 외식업계의 물가 상승은 원·부재료 가격 인상, 인건비 증가, 임대료 상승이나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인상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고 이번 결정은 어디까지나 이를 현실화한 것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의 외식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시장으로 이번 식사비 한도 상향 결정으로 인해 추가적 가격 인상을 단행할 외식업체는 극히 드물 것”이라고 밝혔다.협회는 또 “외식업계는 이제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해 원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인한 물가의 가파른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례없는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휴·폐업 속출 및 음식점업 종사자 수 감소로 소비 활성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 상향이 외식업계의 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협회는 “앞으로도 외식업계의 어려움 해소와 규제 개선, 건전한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04 18:01 장민서 기자

상반기 김치 수출량, 역대 최대 기록… 작년 상반기보다 4.8% 증가

미국의 한 마트매장에 전시된 한국산 김치.(사진=풀무원)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KATI)와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량은 2만3900톤(t)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8%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상반기 김치 수출량을 연도별로 보면 2015년 1만1500t, 2016년·2017년 1만1900t, 2018년 1만3600t, 2019년 1만4700t, 2020년 2만300t, 2021년 2만2100t, 2022년 2만2200t, 작년 2만2800t이다.다만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8380만 달러(약 1149억원)로 2021년 8673만 달러(약 1189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특히 미국 등 서구권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대미(對美) 김치 수출량은 6600t으로 작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상반기 네덜란드로의 수출량도 1300t으로 지난해 상반기(970t)보다 34% 증가했다.수출액 기준으로도 미국이 2410만달러(약 330억원)로 18.9%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네덜란드(560만달러), 영국(420만달러), 캐나다(380만달러)는 각각 37.3%, 65.3%, 41.6% 늘었다.반면 최대 김치 수출국인 일본에 대한 올해 상반기 수출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약 11.9% 줄었다. 수출액은 엔저(엔화 약세)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6.1% 줄어든 2천830만달러(약 388억원)로 집계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을 중심으로 발효 식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며 “유럽에서도 K-콘텐츠와 K-푸드 열풍 영향으로 규모는 작지만, 수출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4 15:44 박자연 기자

풀무원녹즙, 현대백화점 미아점서 ‘마시는 콩즙’ 팝업 카페 운영

현대백화점 미아점 ‘마시는 콩즙’ 팝업 카페.(사진=풀무원)풀무원녹즙은 ‘마시는 콩즙’ 누적 판매 25만 병 돌파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콩즙 팝업 카페를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팝업 카페는 신선 배송을 위한 풀무원녹즙의 이동식 냉장 전동카트 ‘녹크(Knock)’를 활용해 공간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마시는 콩즙’ 팝업 카페는 평일과 주말 모두 지하 1층 대행사장 앞에서 운영하며, 24일에는 지역마켓이 열리는 11층 야외 ‘하늘정원’에서 만날 수 있다.마시는 콩즙 카페 오픈을 기념하여 현대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 체험 기회와 혜택도 준비했다. ‘마시는 콩즙’ 팝업 카페를 방문한 고객이 풀무원녹즙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경우 현장에서 콩즙 본품 2종 중 한 병을 증정하며, 동일 기간에 현대백화점 미아점 고객을 대상으로 풀무원녹즙 홈페이지에서 콩즙 주문 시 5000원 할인쿠폰도 증정한다.풀무원녹즙의 ‘마시는 콩즙’ 2종은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5만 병을 넘어서며 소비자로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송지현 풀무원녹즙 마케팅 PM은 “주로 모닝스텝(배송사원)과 풀무원녹즙 가맹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던 풀무원녹즙의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녹즙 제품을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04 10:05 장민서 기자

빙그레, ‘처음 입는 광복’ 독립운동 캠페인 시행

빙그레가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을 시행한다. (사진=빙그레)빙그레가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처음 입는 광복’은 옥중에서 순국해 빛바랜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로 활용, 독립운동의 정신을 담은 빛나는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바꿔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캠페인이다.복원된 사진 속 87명의 독립운동가는 공훈전자사료관 내에 옥중 순국 기록이 있는 독립운동가 중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에 수형 사진이 마지막 모습으로 남은 인물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이번 캠페인에서는 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의 사진에 김혜순 한복 전문가와 협업한 실제 제작 한복을 영상기술로 입혀 재현했다.빙그레는 생존 애국지사 6명에게 감사패와 함께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특별한 한복을 증정할 예정이다. 독립운동의 의미와 상징성을 한복 옷감의 색과 주요 염료로 표현하여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또한 빙그레는 독립운동가의 복원된 사진을 실은 온라인 사진전도 개최한다. 옥중 순국한 87명 독립운동가의 복원 전·후 사진과 인물별 공훈이 정리되어 있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돼 있다.복원된 독립운동가 사진은 후손들이 선조들을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봉안당, 묘소 등에 비치될 크기에 맞춘 액자로 제작되어 전달된다. 또한 공훈전자사료관 내 독립운동가 사진도 복원된 사진으로 적용될 계획이다.빙그레 관계자는 “옥중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운동가분들을 조명하고자 ‘광복(光復)’에 중의적인 의미를 부여, 빛나는 새 옷 ‘광복(光服)’을 전달드리는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빙그레는 앞으로도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분들을 기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2 13:11 박자연 기자

CJ푸드빌, ‘식품안전 세미나’ 개최…“협력업체 경쟁력 강화 도모”

CJ푸드빌이 자사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진=CJ푸드빌)CJ푸드빌이 전문적인 식품안전 교육을 통해 협력업체의 건강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CJ푸드빌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을지로사옥에서 자사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2024 CJ푸드빌 식품안전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식품안전 관련 최근 동향과 주요 사례,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식품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및 외식 부문의 31개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CJ푸드빌은 이번 교육에서 △협력업체 식품안전진단 주요 사례 △식품사고 사례 △식품사고 대응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CJ푸드빌이 보유한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식품안전 마인드 재정립, 품질 관리 프로세스 등 업체 운영에 필수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이외에도 식품안전 사고, 품질 관리 미흡 관련한 여러 사례들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 가이드를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노하우를 적극 전수하며 세미나의 완성도를 높였다.CJ푸드빌 관계자는 “식품의 품질과 안전은 기업의 신뢰를 높이고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협력업체가 외식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2 12:50 박자연 기자

CJ프레시웨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서 연이어 수상

CJ프레시웨이 레드닷 어워드 및 K-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공간 디자인. (사진=CJ프레시웨이)CJ프레시웨이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외식 브랜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2024 레드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위너와 ‘K-디자인 어워드 2024’ 커뮤니케이션 부문 골드위너의 영광을 안았다. 1955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 주관으로 시작한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알려져 있다. ‘K-디자인 어워드’는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이번 어워드 수상은 CJ프레시웨이의 외식 솔루션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한 성과다. 외식 솔루션은 브랜드, 디자인, 메뉴 등 외식업 관련 컨설팅 전반을 일컫는다. CJ프레시웨이는 이를 위한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가운데, 외식 솔루션 담당 디자이너가 브랜드를 시각화하는 비주얼 브랜딩(Visual Branding) 컨설팅도 진행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 올 6월에는 CJ프레시웨이가 디자인을 포함한 브랜드 기획부터 매장 오픈까지 이끈 캐주얼 일식 레스토랑 ‘쇼지’가 문을 열었다.수상작은 CJ프레시웨이가 강원도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가상의 외식 브랜드 ‘대간(大幹)’이다. ‘백두대간’에서 따온 브랜드명 ‘대간’은 강원도의 힘과 가치를 의미한다. CJ프레시웨이는 ‘대간’의 브랜드 스토리, 로고, 상품 패키지, 인테리어 등 브랜드 론칭에 필요한 요소들을 개발하고, 이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출품했다.심볼은 산과 바다가 모두 있는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과 더불어, 호랑이 무늬를 모티브로 역동적인 선을 사용해 디자인했다. 강원도 특산물을 재해석한 요리를 소개하는 메뉴판과 유니폼, 홈페이지, 매장 투시도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이미지도 제작했다.CJ프레시웨이는 이번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힘입어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체들을 위해 디자인 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외식 솔루션 고도화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치열한 외식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브랜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간 쌓아온 외식 솔루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인 외식업체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2 12:45 박자연 기자

정관장, 수능 D-100 맞이 ‘아이패스H 100일 세트’ 출시

정관장 아이패스H 100일 세트. (사진=KGC인삼공사)정관장이 수능시험을 100일 앞두고 ‘아이패스H 100일 세트’를 지난 30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정관장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100일 동안 하루 한 포로 수험생 자녀의 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아이패스H 100일 세트’를 출시했다. ‘정관장 아이패스’는 정관장의 청소년 전문 브랜드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년 연속 청소년 홍삼 판매 1위(닐슨데이터 기준)를 기록했다.‘아이패스H’는 학업에 지친 고등학생을 위한 제품으로 식약처로부터 5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은 홍삼으로 기억력개선, 면역력증진, 피로개선까지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원료 등을 최적의 조합으로 만든 스페셜 원료, PASS포뮬라TM를 함유하고 있다.정관장에 따르면 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한 정관장 매장의 올 상반기(1~6월) 아이패스 매출 성장률은 29% 수준으로 수능 시즌이 다가올수록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된다.수능을 앞두고 정관장 제품의 수요가 늘어난 것은 수험생 자녀들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체력과 면역력에 좋은 홍삼으로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 때문이라고 정관장은 분석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아이패스는 정관장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연령별 과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학생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브랜드”라며, “수험생들이 시험에서 본인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항상 좋은 제품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2 12:41 박자연 기자

풀무원지구식단, 상반기 매출 전년비 74% 증가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대표 제품. (사진=풀무원)풀무원식품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상반기에 이미 올해 목표 매출의 절반을 넘어서, 연간 목표를 무난하게 넘어설 전망이다.상반기 실적 향상에는 이효리 광고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1월 지구식단 모델 이효리의 광고를 공개한 이후 소비자 반응이 크게 늘어났다.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지구식단 메인 타깃인 2039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식물성 대체식품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응답에서 풀무원 및 풀무원지구식단이 압도적 우위(46%)를 점했다. 모집단 중에서도 특히 여성에게는 과반수(60%)를 차지하며 더욱 높은 인지를 나타냈다.풀무원은 다양한 지구식단 제품을 식물성 대체식품, 식물성 영양식품, 식물성FRM(Fresh Ready Meal)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있으며, 상반기 모든 카테고리가 고르게 성장하여 브랜드 전반적인 성장을 달성했다특히 식물성FRM 카테고리의 매출 증가율이 약 131%로 가장 높았다. 기존 인기 품목인 식물성 만두, 떡볶이 등이 여전히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들도 시장에 안착하여 지구식단 사업의 순증에 기여했다. 쫀득한 만두피에 식물성 원료로 속을 채운 ‘이슬만두’, 우유와 달걀을 넣지 않고 부드럽게 만든 식물성 아이스크림 ‘플랜또’ 등을 선보이며 식물성 간식과 디저트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했다.고기 요리를 대체하는 제품 위주인 식물성 대체식품 카테고리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식물성 텐더, 캔햄과 수출 집중 품목인 식물성 불고기 등이 이 카테고리에 속한다. 풀무원은 식물성 대체식품 카테고리 중 하나인 두부텐더를 지구식단의 플래그십 제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캔햄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풀무원지구식단은 젊은 층의 지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접점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올 초 편의점 GS25와 협업하여 지구식단 제품을 활용한 두부텐더김밥, 유부런천미트김밥을 선보인 바 있고, 최근에는 CU와 함께 식물성 함박패티가 들어간 함박곡물버거를 론칭했다.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박종희 BM(Brand Manager)은 “’풀무원지구식단’은 2022년 8월 론칭 이래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대표 식물성 지향 식품 및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지속가능식품 시장의 성장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해 가겠다”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2 10:06 박자연 기자

시판 제로음료, 감미료 함량 일일섭취허용량 적절…카페인은 일반음료와 차이 없어

제로음료 구매 선택 가이드. (사진=한국소비자원)제로음료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감미료 함량은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높지 않은 수준이었지만 카페인은 일반음료와 동일한 수준인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소비자원이 제로음료 14개 제품의 감미료와 당류 함량 및 중금속 등 안전성을 시험하고 표시실태 및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 제로음료의 당류 함량은 ‘제로슈가’ 표시기준에 적합했고, 설탕 대신 첨가한 감미료는 일일섭취허용량(ADI) 대비 3~13%로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제로음료의 열량은 일반 탄산음료의 1~22%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다이어트를 위해 일반음료의 대체품으로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콜라형 제로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반음료와 동일한 수준이었고, 제품별로는 차이가 있었다.시험대상 제로음료 전 제품이 설탕의 200~600배 단맛을 가지는 고감미도 감미료인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아세설팜칼륨은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가 100㎖당 20㎎으로 가장 많았고, ‘밀키스 제로(롯데칠성음료㈜)’와 ‘칠성사이다 제로(롯데칠성음료㈜)’가 7㎎으로 가장 적었다.수크랄로스는 ‘스프라이트 제로(코카-콜라음료㈜)’와 ‘맥콜 제로(㈜일화)’가 100㎖당 27㎎으로 가장 많았고,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와 ‘칠성사이다 제로(롯데칠성음료㈜)’가 14㎎으로 가장 적었다.감미료는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일일섭취허용량(ADI)*이 설정되어 있는데, 시험대상 제품 1개의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 함량은 성인(체중 60㎏) 기준 ADI 대비 3~13%로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다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감미료를 ‘다이어트 및 질병 저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는 가급적 감미료 첨가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당류는 ‘밀키스 제로(롯데칠성음료㈜)’ 제품이 100㎖당 0.4g, 나머지 13개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시험대상 전 제품이 ‘제로슈가’ 관련 표시기준에 적합했다. 제로음료의 당류 함량(불검출~0.4g)은 일반 가당 탄산음료(100㎖당 10g)와 비교했을 때 매우 적은 편이었다.시험대상 중 콜라형* 제로음료 4개 제품이 100㎖당 3 ~ 13㎎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었다. ‘펩시 제로슈가 라임(롯데칠성음료㈜)’이 100㎖당 13㎎으로 가장 많았고, ‘노브랜드 콜라 제로(㈜이마트)’가 100㎖당 3㎎으로 가장 적었다.콜라형 제로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일반 가당 콜라(100㎖당 10㎎)와 큰 차이가 없어 평소 카페인에 예민한 소비자나 어린이는 섭취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어린이(체중 30㎏)는 카페인이 가장 많이 첨가된 제품(46㎎)을 하루 2캔 이상 섭취할 경우, 최대 일일섭취권고량(75㎎)을 초과할 수 있다.식용색소(타르색소), 보존료(안식향산, 소브산) 등 식품첨가물, 중금속(납, 카드뮴), 미생물(세균수, 대장균군) 등 안전성 시험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감미료 관련 표시사항을 점검한 결과, 표시대상인 아스파탐과 에리스리톨이 들어있는 제품 2종이 관련 주의사항을 적합하게 표시하고 있었다.인체 대사과정에서 페닐알라닌을 형성하는 아스파탐이 포함된 ‘펩시 제로슈가 라임(롯데칠성음료㈜)’은 ‘페닐알라닌 함유 주의’를, 당알콜의 일종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한 ‘탐스 제로 오렌지(롯데칠성음료㈜)’는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주의사항을 표시하고 있었다.가격은 100㎖당 ‘노브랜드 콜라 제로(㈜이마트)’가 14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가 630원으로 가장 비쌌다. 동일 유형 제품 간에는 콜라형 제품인 ‘코카콜라 제로(코카-콜라음료㈜)’와 ‘펩시 제로슈가 라임(롯데칠성음료㈜)’이 560원으로 ‘노브랜드 콜라 제로(㈜이마트)’에 비해 4배 가량 비쌌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1 12:00 박자연 기자

오뚜기, 자사 온라인몰 ‘오뚜기몰’ 상반기 매출 전년비 46%↑

오뚜기 자사몰 ‘오뚜기몰’. (사진=오뚜기)오뚜기는 올해 상반기(1~6월) 자사 온라인몰인 ’오뚜기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구매 건수도 같은 기간 40% 늘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매출 증대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특히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따라 온라인 전용 브랜드 ‘가뿐한끼’, ‘컵누들’ 등 열량 부담을 낮춘 제품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오뚜기 ‘가뿐한끼’는 곤약볶음밥, 현미밥, 곤누들 비빔국수 등 가볍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올해 상반기 자사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다양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꾸준히 사랑받는 컵누들류 매출은 같은 기간 81% 늘었다.창립 제품인 ‘카레’ 매출은 동기간 56% 상승했다. 오뚜기는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오뚜기몰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카레 제품 전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품목별로는 ‘3분카레 매운맛’과 ‘3분카레 약간매운맛’의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분말 형태의 ‘오뚜기카레 매운맛’과 ‘백세카레 약간매운맛’ 매출 증가율도 강세를 보였다.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강화도 자사몰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오뚜기는 비대면 선물 문화 정착에 따라 ‘선물하기’ 기능을 개편하고, 오뚜기몰 선물하기 브랜드 ‘오뚜기프트’의 라인업을 보강했다. 해당 서비스는 받는 사람의 연락처만 있으면 제품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어 주목받는 추세로, 올해 상반기 오뚜기몰 ‘선물하기’ 이용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3% 늘었으며, ‘오뚜기프트’ 카테고리 매출은 동기간 64% 증가했다.오뚜기는 오는 9월에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한층 편리한 쇼핑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오뚜기 관계자는 “비대면 쇼핑의 일상화로 온라인 식품 구매 수요가 늘면서 오뚜기몰의 매출 및 구매 건수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더욱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1 09:49 박자연 기자

국순당, 둔내 고랭지 토마토 축제 맞아 ‘주향로 OPEN DAY‘ 진행

횡성군 둔내 고랭지 토마토 캐릭터와 국순당 쌀막걸리 캔 제품. (사진=국순당)국순당이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횡성의 대표적인 지역 여름 축제인 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 기간을 맞아 강원도 횡성양조장에서 ‘주향로 OPEN DAY’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고원 청정고장인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일원에서 ’토마토랑 시원한 여름여행!!‘ 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인기 행사인 토마토 풀장이 하루 2번 운영되며, 신선한 토마토를 만날 수 있는 시식 코너 및 토마토 판매장, 홍보관이 마련된다. 횡성 둔내토마토는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생산되어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고 저장성이 우수하다.국순당 횡성양조장 ‘주향로’는 ‘술 향기 가득한 길’이라는 뜻의 우리술 역사·문화 체험 공간으로, 정부로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명소이다.‘주향로 OPEN DAY’는 사전 예약 없이 국순당의 전통주 생산현장 견학 및 전통주 비교 시음 등을 바로 할 수 있는 행사다. 8월 10일(토)과 11일(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별도의 안내문과 주요 관람 포인트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관련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전통주 시음은 정해진 시간에 진행하고 이외는 자율견학으로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견학 가능 시간은 주향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국순당 주향로는 평시에는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운영되며 국순당 주향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술의 과거와 현재를 한꺼번에 살펴보고 갓 생산된 막걸리와 약주 등 다양한 전통주를 맛보며 비교 시음 체험할 수 있다.국가무형유산인 ‘막걸리 빚기 체험’ 행사도 오픈데이 행사기간에 일 1회 진행한다. 국순당 횡성양조장 정원에 가족 및 동반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 체험 공간을 조성해 전통 놀이문화와 우리술의 역사 체험을 동시에 경험하게 할 계획이다.국순당 관계자는 “횡성 지역의 대표 여름축제인 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 시즌에 맞춰 우리술을 좀 더 많은 방문객에게 알리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향로 OPEN DAY를 시행한다”라며 “강원도로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분들은 주향로 견학을 통해 우리술을 체험하고 많은 추억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1 09:49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