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김장물가 잡는다"…롯데마트·슈퍼, 고랭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공동 진행

롯데마트가 절임배추를 예약 판매한다.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슈퍼는 명절 김장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고랭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평창 절임배추’는 4만7900원에, ‘안반데기 절임배추(10kg)’는 4만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최근 시세가 급등한 배추와 더불어 소금 또한 평년대비 17% 가량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약 15톤(t)에 달하는 대량의 고랭지 배추를 사전 기획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롯데마트와 슈퍼가 이번에 선보이는 두가지 절임배추 상품들은 모두 HACCP 인증을 취득한 생산 시설에서 엄격한 품질관리 아래 안전하게 생산된다. ‘평창 절임배추’는 평창군수가 품질인증한 ‘평창군 절임배추 사업단’에서 제조한 상품이며, ‘안반데기 절임배추’는 절임배추 제조 경력 30년 경력의 김우성 생산자가 직접 수확 및 선별한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를 원물로 사용해 우수한 품질을 지녔다.더불어 같은기간 ‘김치양념(3.5kg)’도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간편 김장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준비한 상품으로 황태채와 감자풀을 활용해 깔끔한 맛이 특징인 강원도식 김치양념이다.해당 상품들은 사전 예약기간 동안 롯데마트 매장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 또는 롯데슈퍼의 ‘안내데스크’에 접수하면 9월 6일에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이 외에도 롯데마트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한 ‘상생 백다다기오이(5입)’과 ‘상생 양배추(1kg 내외)’를 선보인다. ‘상생 농산물’은 일반 상품과 맛과 신선도에는 차이가 없지만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지는 농산물로 일반 상품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폭염으로 배추 시세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명절 김장을 준비하는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자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시세 및 작황에 발빠르게 대응해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14 09:14 송수연 기자

11번가, 2분기 영업손실 전년比 31.4% 축소…"수익성 개선 최우선 목표"

11번가 CI. (사진=11번가)11번가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91억원으로 전년(261억원) 대비 26.8% 줄었으며, 매출액은 134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손실은 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억원 축소되며 35% 이상 개선됐다.11번가는 올해 △수익성 높은 버티컬 서비스 확대 △마케팅 운영 효율화 △리테일 사업의 고수익 상품 중심 재고관리 및 물류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체질개선에 힘을 쏟아온 결과 꾸준히 손익을 개선해 나갈 수 있었다.11번가 이용 고객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7월 11번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733만명으로 전달 대비 20만명(+2.9%) 이상 증가했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의 최근 2주간(7월 28일~8월 10일) ‘일간활성이용자수(DAU)’ 또한 134만명으로 직전 동기(7월 14일~27일) 대비 4.5% 증가했다.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이커머스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음에도 오픈마켓 사업 연속 흑자와 5분기 연속 영업손익 개선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하며 전사 흑자 전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한 ‘내실 다지기’와 상품·가격·배송 등 커머스의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 제고’에 11번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11번가는 올 하반기에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객층을 세분화해 혜택을 제공하는 ‘타깃 맞춤형 서비스’로 활성고객을 늘리고, 쇼핑의 즐거움과 편의성을 높이는 ‘AI 기반 쇼핑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버티컬 서비스의 상품 셀렉션을 확대해 서비스 경쟁력도 높인다.최근 미정산 사태로 판매자와 고객을 위한 ‘신뢰 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11번가는 안정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빠른 정산 혜택과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11번가는 지난 2008년 론칭 이후 줄곧 고객의 구매확정 후 2영업일 만에 셀러에게 정산금을 100% 지급하는 짧은 정산주기 시스템을 적용해 왔으며, 우수셀러들을 대상으로 택배사 집화완료 다음날 100% 정산금을 전달하는 ‘빠른정산’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14 09:06 송수연 기자

"치킨 1마리 3만원?"…'가성비' 마트 치킨의 '화려한 부활'

홈플러스 당당치킨 후라이드. (사진=홈플러스)가성비를 앞세운 ‘1만원’ 이하 마트 치킨이 고물가 속 각광 받고 있다. 치솟는 먹거리 물가에 실속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형마트에 ‘가성비’ 치킨 트렌드를 이끈 홈플러스 ‘당당치킨’은 지난 2022년 6월 첫 선을 보여 올해로 출시 2년을 넘겼지만 8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1000만팩을 돌파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당시 오픈런 현상까지 빚었던 당당치킨은 요즘도 일부 매장에선 이른 아침부터 당당치킨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있을 정도로 마니아층까지 형성됐다.지난 11일 이마트가 출시한 6000원대의 ‘어메이징 완벽치킨’도 연일 완판 행진을 기록 중이다. 어메이징 완벽치킨은 이마트가 지난 2022년 9월 선보인 1마리 9900원대 ‘상생치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당시 ‘상생치킨’은 런치플레이션 바람을 타고, 지난달 기준 약 250만팩 넘게 판매됐고, 이에 힘입어 이마트 치킨류 매출은 올 1~7월까지 15% 가량 증가했다.2010년 ‘통큰치킨’을 혜성처럼 등장시켰던 롯데마트는 1만원대 ‘큰 치킨’으로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홈플러스, 이마트는 각각 8호 닭을 사용하지만, 10호 닭을 사용해 크기가 큼지막한 것이 특징이다.이마트 어메이징 완벽치킨. (사진=이마트)주요 대형마트들은 배달비를 포함하면 1마리 3만원에 육박하는 치킨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치킨에 지갑을 열고 있다는 점에서, 치킨 라인업을 확대하거나 리뉴얼해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물가’ 잡기에 나서고 있다.이처럼 가성비를 앞세운 마트 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은 롯데마트가 ‘통큰치킨’을 출시했던 2010년과는 상당히 모습이다. 당시만 해도 롯데마트가 내놓은 5000원짜리 마트 치킨은 논란의 대상이었다.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대기업이 골목상권까지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정치권도 ‘상생’을 이유로 대형마트에 대기업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롯데마트 통큰치킨은 출시 열흘 만에 사라지게 됐다.이에 그동안 대형마트들은 국민간식인 ‘치킨’ 마케팅을 최소화하거나 피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론과 민심이 크게 바뀌었다. 고물가가 장가화되고 있는 데다 치킨값 3만원 시대가 열리며 마트 치킨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 역시 잠잠하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 대표가 “치킨 가격은 약 3만원 정도가 돼야 한다”는 소신 발언이 결정적으로 국민들의 심리적 저항감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대형마트 관계자는 “물가안정의 일환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고객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라며 “지난 14년 사이 달라진 여론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14 08:54 송수연 기자

쿠팡, CJ제일제당과 로켓배송 직거래 재개…1년 8개월만

쿠팡 CI. (사진=쿠팡)쿠팡은 CJ제일제당과 직거래를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제 쿠팡 고객들은 햇반, 비비고, 스팸 등 CJ제일제당의 인기상품들을 다시 로켓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양사는 고객들의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협업을 통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쿠팡과 CJ제일제당은 소비자 편의를 강화하고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그동안 직거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 쿠팡과 CJ제일제당이 다시 손잡으면서 고객들은 순차적으로 CJ제일제당의 전상품을 로켓배송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 와우 멤버십 회원일 경우 주요 상품을 로켓프레시, 로켓와우를 통해 새벽배송 또는 당일배송으로 주문 후 단 몇시간 만에 배송 받을 수 있다.이날 비비고 왕교자 판매를 시작으로 고메 피자·비비고 김치·행복한콩 두부와 콩나물·삼호어묵·다시다 등 냉장 및 신선식품 판매가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이후 햇반·스팸을 비롯해 맥스봉 소시지·맛밤·쁘띠첼 등 주요 가공·즉석식품도 판매될 예정이다.해찬들 고추장·된장·쌈장 등 양념류를 비롯해 백설 식용유·밀가루·튀김가루·설탕·소금 등도 쿠팡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 전상품은 각 사 준비 상황에 맞춰 9월말까지 로켓배송 판매가 재개된다.쿠팡은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래 제조사와 직거래를 통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더 좋은 조건으로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고객이 손쉽고 편하게 원하는 상품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대거 보유한 CJ제일제당과의 협업을 오랫동안 고대해왔다. 앞으로 고객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개진할 계획이다”며 “전국적인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CJ제일제당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14 08:53 송수연 기자

신세계, 도심 한복판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연다

오픈 스테이지 전경. (사진=신세계)신세계는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와 파미에스테이션의 디지털 패널을 활용해 더위를 피하고 도심 속 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국내 작가 11명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소개하는 갤러러리로 꾸며지는 것.‘여름의 끝에서 비추는’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여행의 출발지이자 종착지인 터미널이 고객에게 선사하는 감각에서 착안한 미디어 아트 전시이다. 다음 여정을 위해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듯 여름의 끝을 기다리는 순간을 미디어 아트로 풀어냈다. 지나간 여름의 순간과 그 찰나의 아름다움을 최대 22m 크기의 대형 전광판과 함께 31개의 미디어 패널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물의 파동을 시각화 한 ‘WATER ODYSSEY’ 작품으로 유명한 송창애 작가와 함께 Bae_Bae, DEPS, J2Motion, 째이 등 11명의 작가들이 빛과 색, 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연출했다.신세계 관계자는 “대규모 미디어아트 전시를 통해 쇼핑·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하는 공간을 다시 한 번 고객들과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트렌디하고 예술적인 경험을 충족시킬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세계는 기존 매표소이자 2층 식당가로 이어지는 중앙 계단으로 활용된 센트럴시티 1층을 21년 3월, 오픈 스테이지로 리뉴얼 후 시민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2022년부터 신세계가 마련한 미디어 아트 전시는 고속터미널을 ‘오픈 갤러리’로 재탄생시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2022년 3월에는 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잇는 광장 내 여덟개 기둥을 거대한 디지털아트 전시장으로 만들어 체코 장식미술 거장 알폰스 무하의 그림으로 터미널을 물들였다. 같은 해 5월에는 발달장애인이 디자인한 콘텐츠를 선보여 공공성을 띄는 공간에 사회적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오픈 스테이지를 둘러싸는 8개의 미디어월 기둥은 전시장이자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가 되어 이후 명품 브랜드 디지털 화보부터 패션쇼까지 프리미엄 문화를 소개하는 터미널의 명소로 거듭났다.특히 유동 고객층이 많은 공간에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매표 대기줄로 혼란스러웠던 공간이 누구나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고급스런 휴식처가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신세계는 오픈 스테이지에서 아트 전시 외에도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 문화콘텐츠 명소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신세계는 앞으로도 더 많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공간의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14 06:00 송수연 기자

이마트, 제철 맞아 '슈퍼 포도 페스타' 개최…최대 34% 할인

이마트 왕십리점 포도매대. (사진=이마트)이마트는 포도 제철을 맞아 오는 15부터 22일까지 8일간 샤인머스캣, 거봉, 캠벨 등을 할인하는 ‘슈퍼 포도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에브리데이·트레이더스 3개 사업부는 통합 매입을 진행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0% 확대한 총 700톤 수준의 물량을 준비했다.이처럼 통합 매입 기반 압도적인 바잉(Buying) 파워를 통해 포도 유명 산지의 우수 농가 물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좋은 품질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고, 대량 매입으로 가격까지 낮출 수 있었다.또한 한국농업관측센터도 최근 발행한 농업관측월보 8월호에서 ‘올해 포도 생육 상황은 기상여건이 좋아 전년 대비 양호’ 하다고 의견을 밝힌 만큼,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더욱 맛있는 포도를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는 적기다.이마트는 대표상품인 샤인머스캣 1.5kg 상품을 행사카드 결제 시, 정상가에서 30% 할인한 행사가에 판매하며, 삼성카드에 한해서는 추가로 1000원 할인 혜택을 적용해 총 34% 할인한다.준비한 샤인머스캣 상품은 대부분 경북 김천, 경산 등 유명 산지의 하우스 재배 물량으로 최적의 숙도에서 수확, 15브릭스 당도측정 샘플링 검사까지 통과한만큼 균일한 품질을 보장한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캠벨포도 1.5kg 상품과 거봉 1.4kg 상품을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근거리 접근성이 강점인 에브리데이(슈퍼마켓)도 같은 기간 슈퍼 포도 페스타에 동참하여, 더 많은 고객들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행사 상품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했다. 대표상품으로 샤인머스캣 1.5kg·캠벨포도 1.5kg· 거봉 1.4kg 상품을 각 각 행사가에 선보인다. 또한 소용량 ‘한입 알알이 샤인머스캣 600g·팩’상품도 행사에 참여한다.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는 오는 18일까지 샤인머스캣 상품 대상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에서 3000원 할인한다. 동시에 인기 수입포도인 미국산 스윗사파이어 1.36kg 상품에 대해서도 삼성카드 결제 시, 4000원 할인한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14 06:00 송수연 기자

“반품비, 제품보다 비싸”…온라인 가구 반품, 소비자 불만 급증

온라인 가구 반품 관련 불만 품목별·신청유형별 현황. (자료=한국소비자원)온라인으로 가구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반품비 청구 등 관련 소비자 분쟁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약 3년간(2021년~2024년 6월) 접수된 온라인 구입 가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524건으로 연간 600건 이상 접수되며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2분기까지 419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408건) 대비 2.7% 증가했다.신청 이유별로는 가구의 품질 관련 불만이 51.4%(1297건)로 피해구제 신청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과도한 반품비 청구 등 청약철회 관련 분쟁이 20.6%(521건)였다. 특히 청약철회 분쟁은 2021년 92건에서 2023년 165건으로 79.3% 증가했다.제품 구입가 및 반품비가 확인되는 149건을 분석한 결과, 반품비로 구입가의 절반을 넘게 청구한 경우가 20.1%(30건)였고, 그중에는 제품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청구한 사례도 있었다. 가구는 다른 공산품에 비해 부피가 크고 무거워 반품 시 반품비 분쟁이 많으므로 구입 전 반품요건, 반품비 및 반품방법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소파·의자’ 관련 분쟁이 26.1%(6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침대(매트리스 포함)’ 21.6%(543건), ‘책상·테이블’ 18.1%(455건) 등의 순이었다.전체 합의율은 60.0%이며 품목별로는 ‘장롱’이 63.6%로 가장 높았고 침실·주방 가구세트 등 다양한 가구를 묶어서 판매하는 ‘세트가구’는 54.7%로 가장 낮았다.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가구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구입 전 제품 판매 사이트의 제품 규격, 배송비용, 반품요건 등 거래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할 것 △색상, 내부 구성 등 의심되는 부분은 판매자에게 사전에 연락하여 확인할 것 △설치 제품의 경우 설치 과정에서 제품의 상태를 확인할 것 △수령 후 하자 및 계약 불이행이 발생하면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판매자에게 즉시 이의제기할 것 등을 당부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4 06:00 박자연 기자

"소액 우선 변제" 티메프 자구안에 채권단 "회사 정상화 우선"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왼쪽)와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티몬과 위메프 사태 관련 회생절차 협의회가 끝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티몬·위메프(티메프)가 미정산 파트너 약 10만명에게 일정 금액을 우선 변제하는 내용을 담은 자구계획안을 내놨다. 이에 채권단은 소액 채권 변제보다 회사 조기 정상화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법원은 자구안의 핵심 선행 조건인 투자자 유치와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시간은 더 준 후 재논의하기로 했다.류광진 티몬 대표이사·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는 13일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가 연 ‘회생절차 협의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논의 내용을 전했다.류화현 대표는 “소액 채권자 우선 변제보다 그 돈을 투자해 정상화하라는 지적이 나와 보완 후 법원에 다시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티메프는 미정산 파트너에게 공통으로 일정 금액(200만원 가량)을 우선 변제해 티몬 4만명, 위메프 6만명 등 10만명의 채권을 상환하겠다는 자구안을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당장 얼마 정도 변제할 수 있냐는 질문에 류화현 대표는 “당장 변제에 필요한 대금은 250억원 전후”라고 답했다. 류광진 대표는 티몬의 경우 위메프보다 비용이 덜 들 것이라고 전했다.두 대표는 회사가 정상화하는데 있어 각각 1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하고 투자자를 찾는데 전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구조조정펀드 등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빚을 갚고 회사를 3년 내 정상화해 재매각한다는 내용도 자구안에 담겼다. 이에 대해서는 “채권단은 수익 극대화가 중요하다고 했으나 3년 내 재매각 모델도 수긍해주셨다”고 밝혔다.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신정권 판매업체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정상 운영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아 (보완해) 30일에 준비해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빠른 현실적 대안이 나오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구영배 큐텐 대표가 밝힌 KCCW 설립에 대해 신 대표는 “미래적 시점에 말도 안 되는 계획안 보다 당장 몇 개월 안에 진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오는 30일 2차 협의회를 열기로 했다.한편 이날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은 서울 강남구 티몬 사무실 앞에서 검은 우산 집회를 개최하고 “현재 약 70여개 회사가 이달 현금 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파산이나 회생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라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13 18:46 장민서 기자

KT알파, 2분기 영업이익 87억원…전년比 26.6% 증가

KT알파 CI. (사진=KT알파)KT알파는 2분기 매출 1079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나 T커머스사업과 모바일상품권사업의 수익성 제고에 따라 영업이익은 26.6% 증가했다.T커머스 사업은 홈쇼핑 산업의 본질적 경쟁력인 상품과 영상, 채널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함에 따라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했으며,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실현했다.매출은 직매입 상품 비중 축소 및 위수탁 상품 중심 운영 등 수익성 강화 전략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709억원을 기록했다. T커머스 사업부문은 최근 각 상품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고, 시장 수요에 기반한 상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사업 성장성과 수익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모바일상품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47억원을 기록했다. B2B 온라인플랫폼(기프티쇼 비즈)의 활성화 및 신규 브랜드 추가에 따른 판매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12만 기업회원이 직접 상품권 종류를 선택하고 발송까지 할 수 있는 기프티쇼 비즈의 상반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21% 이상 성장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을 담당하는 G커머스사업부문은 온라인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판촉 서비스 확대 및 베트남 현지 법인의 사업 활성화 등 핵심 경쟁력에 기반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블록버스터를 제외한 영화 산업 전반의 침체 및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의 OTT 플랫폼 간 경쟁 심화 영향에 따른 것이다.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은 상반기 개봉 지연됐던 신작이 하반기 개봉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판권 확보 등 해외 판매 실적을 확대하고 스마트 TV 기반의 FAST 채널과 방송 채널(시네마천국) 커버리지를 넓혀 기존 판권 가치의 극대화를 통해 성장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13 17:14 송수연 기자

오아시스, 상반기 영업익 135억원…전년比 187%↑

새벽배송 전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오아시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반년 만에 지난해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오아시스는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7% 급증한 1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누적 연간 영업이익 133억원(오아시스 별도)을 6개월만에 경신한 것이다.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 역시 73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대비 93%, 올 1분기보다 19% 증가한 수치다.올 상반기 매출액은 13% 증가한 2599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31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특히 올해 상반기 온라인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며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오아시스마켓을 월 6회 이상 이용하는 충성 고객의 매출 비중이 85% 성장하고, 전년 상반기 대비 8% 상승한 객단가 역시 매출 성장에 주효했다.오아시스는 효율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2011년 사업 시작 이래 12년 넘게 지속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우량 기업을 상징하는 지표인 유동비율이 299%로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은 1300억원을 돌파하였으며, 이와 대비해 협력업체에 지급해야 할 상품 대금은 248억원에 불과하다.오아시스는 협력업체 상품대 중 전체 60%를 익월 10일 이내에, 누적 85%는 익월 15일 이내에 모두 지급하고 있으며, 늦어도 익월 20일까지 전체 협력업체 99%에게 상품대를 지급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현금흐름표의 영업활동 현금흐름 역시 전반기 대비 42% 성장한 189억원을 기록하며 유동성 증가에 힘을 보탰다.오아시스의 흑자기조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오아시스루트 물류시스템을 활용한 현장 업무 효율화를 꼽을 수 있다. 오아시스는 온라인 사업 초기부터 물류센터 현장직을 직고용하여 오아시스루트 물류시스템을 교육해 1인당 집품·포장 소화 건수가 2020년 사업 초기 대비 70% 이상 향상됐다.올 6월 말 기준 오아시스마켓의 회원수는 185만명으로, 향후 신규 회원 유치 확대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다.오아시스 측은 “상반기 동안 185만명의 회원수로 매출액 2,599억원을 기록한 것은 향후 회원수 증가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업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이커머스 환경이지만, 유통에 대한 기본을 충실히 해 기존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을 드리는 한편, 신규 회원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13 13:46 장민서 기자

이마트, 상반기 영업익 125억원…흑자전환

이마트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을 개선하며 연결기준 상반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이마트는 13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순매출 14조2627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38억원(-1.0%)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손익은 519억원을 개선했다.이마트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도 ‘가격파격 선언’ ‘가격역주행’ 등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 구축을 바탕으로 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또 신세계프라퍼티 등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이 실적 호조를 보이고,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 자회사들도 2개 분기 연속 영업손익 개선에 성공하며 연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연결 기준 2분기 순매출은 7조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지난해보다 184억원 개선된 346억 원을 기록했다.이마트의 별도 기준 2분기 총매출은 3조 8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간 대비 48억원 줄어든 210억원이다.다만 이는 보유세(올해 720억원) 일시 반영과 전통적 비수기가 겹치는 2분기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크며, 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도 보유세 일시 반영 등에 따라 2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연간으로는 2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상반기 기준 별도 총매출은 8조4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억원 늘어난 722억 원이다.지난 4월 천안 펜타포트점, 5월 상봉점이 잇따라 영업을 종료하고 죽전점 등 대형 점포 4개점의 리뉴얼 공사 진행으로 영업 활동이 일부 제한된 것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이마트의 실적 개선세는 가격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객 수 증가로도 확인된다.이마트 방문 고객수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2.0% 늘어났으며, 고물가 시대에 각광을 받고 있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역시 1분기 신장세를 이어받아 방문 고객수가 2분기 3.2% 늘었다.이에 따라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액은 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65% 증가한 22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 역시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개편 후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가며 2분기 10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 연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먼저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 개점 효과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1% 늘어난 7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60억 원을 개선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SCK코리아(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7억 늘어난 431억원의 영업이익을,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으로 17억원 늘어난 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개선을 바탕으로 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다만 건설경기 악화와 공사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한 신세계건설의 영업손실은 연결기준 실적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했다.온라인 자회사들은 적자폭을 줄이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특히 SSG닷컴은 백화점 상품을 포함한 온라인 전용상품 매출 호조와 광고수익 증가, 물류비 절감을 통해 이자및세금차감전이익(EBITDA)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1억 원 증가한 22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G마켓 역시 비효율 프로모션 축소와 물류비 효율화에 힘입어 EBITDA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9억원 개선한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13 13:45 장민서 기자

‘첩첩산중’ 면세업계, 돌파구 찾을까… 객단가 높이기에 사활

지난달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면세구역 모습.(사진=연합)면세업계가 2분기에도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경기 침체, 고환율 등으로 업황 부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면세업계가 실적 개선을 위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금융감독원과 면세업계 등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올해 2분기에 매출 832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83.8% 감소했다. 해외 공항 면세점 매출이 회복되고 있으나 임차료도 함께 상승한 영향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신세계면세점 역시 같은기간 매출은 4924억원으로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6억원을 78.6% 줄어들었다. 전년도 인천공항 임대료 회계처리 방식이 변화한 영향으로 이를 제외하면 급감한 게 아니라는 게 신세계면세점의 입장이다.같은 기간 현대면세점도 매출은 2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39억원으로 집계됐다. 여행객 수 증가로 매출이 늘어났으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적자를 기록했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고 있지만 면세업계의 회복세는 더디기만 하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외국인 면세점 이용객 수는 81만4090명으로 전년 동기(53만4572명)보다 52% 증가했으나 외국인 매출은 약 946억원으로 전년 동기(8543) 대비 11%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방식이 쇼핑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바뀌었다는 뜻이다. 이에 더해 과거 매출의 상당 부분을 책임졌던 중국인 단체 관광객 감소, 고환율에 따른 업황 부진으로 면세업계의 수심은 깊어지고 있다.여기에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방식도 향후 업계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면세점 임대료를 고정 임대료에서 공항 여객 수에 따라 산정하는 ‘여객당 임대료’로 변경했다. 공항 여객수는 늘어나도 여행 트렌드의 변화로 면세점 매출이 그에 비례해 늘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임시로 운영중인 매장은 고정 영업요율 방식이 적용되지만, 정식 오픈한 매장은 여객 수 비례 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면세점 3사는 카테고리 강화, 마케팅 확대 등으로 객단가 높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신라면세점은 최근 제2여객터미널에 샤넬·디올·에스티로더·랑콤·SK2·설화수 6개 브랜드의 화장품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며 뷰티 카테고리 객단가 높이기에 나섰다.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에서 지난달부터 한라산 소주 공항 스페셜 에디션, 허벅술, 한라산1950을 선보이는 한편 면세업계 최초로 ‘K 막걸리존’을 구성했다. 또한 케세이퍼시픽, 중국남방항공과 각각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개별 관광객을 공략하고 있다.현대면세점도 이달말 인천공항점에 제1여객터미널에 펜디를, 제2여객터미널엔 구찌 부티크를 오픈하고, 연말까지 생로랑과 발렌시아가 부티크가 각각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문을 열어 명품·뷰티 카테고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무역센터점에도 연말까지 생로랑, 쇼파드, 펜디, 발렌시아가 등이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외부 환경이 좋지 않아 업황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인천공항에 제대로 된 정식매장을 열면 객단가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은 있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13 12:00 장민서 기자

쇼핑엔티, 명절 앞두고 '식품 협력사 품질 안전점검' 강화

쇼핑엔티가 명절을 앞두고 식품협력사 품질 안전점검에 나섰다. (사진=쇼핑엔티)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 안전점검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쇼핑엔티는 오는 8월 20일까지 17개 협력사 25개 상품을 점검한다.대상 상품은 추석 명절을 위해 판매 예정인 먹거리 상품들이다. 점검 내용은 원료 원산지 및 신선도 확인, 제조시설 현장 위생관리 점검, 제품 보관 상태, 식품법규준수여부, 제조 위생, 법적 서류 구비 등이다. 이외에도 일련의 생산, 보관, 환경, 작업자 관리 등 모든 과정을 면밀하게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식품 협력사 중 HACCP 의무 적용 식품군 등을 대상으로 직접 업체를 방문해 진행된다.쇼핑엔티는 위와 같은 활동을 통해 개선할 점을 찾아 보완하고, 품질 경쟁력 향상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한달 새 다시 재 유행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생산 현장의 방역 및 식품 안전사고를 대비한 위생상태 또한 집중적으로 점검했다.이진영 쇼핑엔티 사업지원실장은 “추석 명절 때는 먹거리 상품이 많이 판매되는 만큼 관련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늘어나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여름철과 명절 등 먹거리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때마다,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사와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13 10:56 송수연 기자

소노호텔앤리조트, VIP 멤버십 '노블리안 블랙' 출시

쏠비치 남해 조감도. (사진=소노호텔앤리조트)대명소노그룹 소노호텔앤리조트는 뉴 멤버십 ‘소노러스’에 이은 VIP 멤버십 ’노블리안 블랙’을 출시하고 신규 리조트 이용과 다양한 할인 혜택이 포함된 회원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5월 ‘소노캄 비발디파크’, 7월 ‘소노문 해운대’ 그랜드 오픈에 이어 전면 리뉴얼을 앞둔 ‘쏠비치 양양’과 ‘소노벨 경주’ 등 지속적인 밸류 상승으로 회원권의 사용처와 혜택 영역이 넓어질 예정이다.특히 2025년 여름 경남 남해군에 개관하는 소노호텔앤리조트의 네 번째 쏠비치, ‘쏠비치 남해’는 뉴멤버십을 통해 이국적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규 리조트다. 연면적 약 2만6000평에 타워동 336실, 테라스 85실까지 총 451실의 객실과 더불어 야외 인피니티풀, 카페, 광장 등이 들어서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선사한다.이 밖에도 소노호텔앤리조트의 뉴 멤버십 ‘소노러스’와 ‘노블리안 블랙’은 국내 최초로 직계가족 ‘무제한 등재’와 ‘사용 가능 입회금’ 혜택을 회원에게 제공한다. ‘노블리안 블랙’ 멤버십의 경우 소노호텔앤리조트의 VIP 객실인 실버, 골드, 로얄, 프레지덴셜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다.‘무제한 등재’ 혜택은 회원 본인과 배우자 등 직계가족에 한해 인원제한 없이 회원 자격이 주어지며, 목적에 따라 가족형(방계)과 기업형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사용 가능 입회금’ 혜택은 멤버십 입회금의 50% 내에서 소노호텔앤리조트의 직영 운영 사업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기본 할인 혜택에 20%의 추가 할인이 더해진다. 워터파크, 승마, 골프, 스키 등 레저·스포츠 시설 또한 추가 할인 대상에 포함되고 잔액은 만기 시 모두 반환된다.소노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신규 리조트를 포함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노의 멤버십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노블리안 블랙’의 출시 기념 창립 혜택 또한 주어지고 있으니, 이를 통해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13 09:49 송수연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택배기사 ‘주5일 업무’·‘의무 휴무제’ 도입

(사진=쿠팡)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택배업계 최초로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격주 주5일 배송’, ‘의무 휴무제’를 전격 도입하는 등 택배기사 휴무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CLS에 의하면 대부분 주 6일 배송하는 타 택배사 택배기사들과 달리 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은 현재에도 30~40%가량이 주 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다. ‘격주 주5일 배송’ 도입으로 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의 업무부담이 더욱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CLS는 업계 최초로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가 희망하는 경우 주 5일 이하로 배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야간작업 택배기사의 격주 주5일 배송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면, 2주에 한 번씩은 주 5일까지만 배송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매주 최대 6일까지 배송업무를 할 수 있는 주간작업 택배기사에 대해서 반기별로 최소 1회 이상, 연간 최소 2회 이상 일주일 중 이틀을 쉬고 주5일만 배송을 하는 ‘의무 휴무제’ 도입도 함께 추진된다.CLS는 이번에 발표한 정책이 내년부터 시행될 경우, 업계 최초로 주5일 배송이 시도된다는 점에서 택배업계의 업무여건 선진화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LS는 주5일 배송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 각 전문 배송업체와 충분히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택배기사의 업무일수는 수입과 직결되는 만큼, 합리적인 도입 방안을 전문 배송업체와 논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또한 CLS는 배송업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CLS의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가 배송업체의 배송 물량을 배송하는 정책 또한 확대 시행함으로써, 택배기사의 휴무 사용 확대와 업무 부담 경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CLS 관계자는 “야간작업 택배기사 ‘격주 주5일 배송’ 도입 등 퀵플렉서 휴무 확대 방안이 시행되면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의 업무부담이 더욱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각 전문 배송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선진적인 배송업무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13 09:49 장민서 기자

GS25, 넷플릭스 협업 상품 누적 판매 1000만개 돌파

모델이 GS25-넷플릭스 협업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GS25는 지난 1년간 선보인 넷플릭스 협업 상품 33종의 누적 판매 수량이 올해 6월 말 기준 1157만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매출액으로는 350억원이 넘는다.대표 협업 상품으로는 ‘넷플릭스 콤보 팝콘’, ‘넷플릭스 오징어튀김’, ‘넷플릭스 감자칩’과 같이 넷플릭스 브랜드 자체를 IP로 활용한 상품과 ‘오징어 게임-달고나’, ‘피지컬100-닭가슴살’, ‘D.P.- 슈넬치킨’, ‘닭강정-닭강정’ 등 인기 시리즈와 연계한 특화 상품 등이 있다. 상품 종류로는 스낵부터 닭강정, 샌드위치, 김밥과 같은 간편식과 맥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확장해 가고 있다.GS25는 넷플릭스 협업 상품의 성공 비결로 고객 경험(CX) 중심의 상품 기획을 꼽았다. 대표적인 예가 ‘넷플릭스 콤보 팝콘’이다. 이 상품은 넷플릭스 시리즈를 처음부터 끝까지 긴 시간 동안 몰아보는 것을 의미하는 ‘정주행’에 착안해 400g 대용량으로 기획했다. 넷플릭스 이용자들의 시청 패턴에 맞춘 덕분에 지난 1년간 누적 매출 1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크게 히트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도 400여종 편의점 스낵 가운데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스테디셀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넷플릭스를 주로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2040 연령대 고객들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들이 주로 이용하는 상품군으로 접근한 것도 주효했다. 전체 협업 상품 매출의 70%가 맥주, 스낵 및 안주류에 집중돼 있는데 이는 협업 상품의 핵심 고객을 퇴근 후 편의점을 들르는 2040 직장인으로 설정하고 이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군으로 집중한 덕분이었다.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GS25와 넷플릭스는 플랫폼간 협업을 통해 콘텐츠 기반의 상품을 만들고 이러한 상품을 다시 콘텐츠로 담아내는 높은 수준의 협업으로 이종 업종 제휴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며 ”하반기 오징어게임 시즌2와 같은 대작 콘텐츠가 예정된 만큼 한층 더 재미있게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협업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13 09:49 장민서 기자

세븐일레븐 "1000원 맥주 여름 휴가 시즌 맞춰 컴백"

세븐일레븐은 1캔 1000원의 가성비 수입맥주 ‘버지미스터500㎖’와 ‘프라가 프레시500㎖’를 연중 맥주 매출이 가장 높게 발생하는 8~9월 시즌에 맞춰 다시 한번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이 지난해 맥주 카테고리의 월별 매출지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5월부터 매출지수가 100을 상회하기 시작해 8월과 9월이 각각 120이 넘는 높은 매출 지수를 보이며 연중 가장 높은 매출 구간대를 형성했다. 8~9월의 평균 매출은 다른 월의 평균보다 30% 가량 높았다.세븐일레븐은 천원 맥주가 가진 본연의 상품 가치와 계절적 요인에 기인해 다시 한번 편의점 맥주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무더위와 함께 본격 시작되는 여름 휴가철 높은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혜택 제공과 함께 브랜드 팬심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세븐일레븐은 오는 16일 버지미스터500ml를 먼저 전국 가맹점에 선보이고, 이후 26일에 프라가 프레시500㎖를 출시한다. 두 상품 모두 4캔 4000원이며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버지미스터는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Damm(담)’ 그룹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의 상품으로 쌉싸름한 홉향과 풍부한 거품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미가 일품이다. 덴마크의 프라가 프레시는 금빛 색깔과 거품, 적당한 탄산이 조화를 이루는 상품으로 전통 유럽 스타일 맥주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버지미스터는 지난 4월에, 그리고 프라가 프레시는 6월에 1000원 맥주 시리즈로 첫 선을 보였으며, 두 상품 모두 출시 5일만에 각각 준비물량 20만개와 25만개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한편 세븐일레븐은 MZ들의 서핑 성지 양양에서 음악, 서핑, 그리고 맥주를 테마로 한 ‘세븐일레븐 서핑 페스타’도 개최한다. 오는 16~17일 인구해변에서 열리는 서핑 페스타에서는 서핑 강습, 헤나 페인팅 체험, DJ파티, 그리고 인기가수 다이나믹듀오와 헤이즈가 참여하는 라이브콘서트 세븐스테이지 등을 즐길 수 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13 09:48 장민서 기자

현대면세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AA등급 인증 획득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본부세관에서 이정민 현대면세점 지원담당 상무(사진 왼쪽)와 이석문 서울세관장(사진 오른쪽)이 AEO 증서 수여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면세점)현대면세점은 2024년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인증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A등급’에서 약 2년 만에 ‘AA등급’으로 상향된 것으로, 이는 면세업계에서 최단기간 내 상향 조정된 사례다.AEO 인증은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안전 관리 기준에 근거해 법규준수, 안전 관리 수준 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국제 표준 인증제도로, 관세청은 AEO 인증을 받은 업체에 신속 통관, 세관 검사 축소 등 통관 행정상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법규준수·내부통제시스템·재무건전성·안전관리 공인 기준 적정성 여부 등이 심사 대상이다.앞서 현대면세점은 지난 2022년 AEO 인증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이후, 관세행정 리스크 사전 예방을 위한 전산 시스템 개발 및 내부통제체계 고도화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또한, AEO 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해 물류 리스크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준법통제 조직을 꾸려 법 위반 신고센터 운영 및 관세법규 관련 통제 활동 등 체계적인 AEO 사후 관리를 진행한 끝에 이달 ‘AA등급’을 획득했다.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AEO 인증은 등급상향과 동시에 법규준수도 부문에서 99점 만점을 받으며 현대면세점의 우수한 수출입 관리 체계와 높은 법규준수도를 증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제 표준에 맞춘 엄격한 수출입 프로세스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13 09:47 송수연 기자

‘홈플러스 홈밀’ PB 간편식 새단장…'집밥족' 공략

모델들이 1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PB 간편식 브랜드 ‘홈플러스 홈밀’과 신상품 ‘홈플러스 홈밀 삼선 쟁반짜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는 PB 간편식 브랜드를 ‘홈플러스 홈밀’로 새단장하고 내식 시장 입지 넓히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 물가 중 외식 물가는 약 3% 올랐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둔화됐으나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식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홈플러스 PB 밀키트 매출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46% 신장했다. PB 간편식이 일반 상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PB 간편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계속되는 상황이다.홈플러스는 고물가에 따른 내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PB 간편식 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 홈밀’을 ‘홈플러스 홈밀’로 리뉴얼했다. 직관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를 통해 ‘집밥족’을 집중 공략한다는 포부다.‘맛있는 우리집’을 슬로건으로 하는 ‘홈플러스 홈밀’은 맛을 중점으로 한 식사용 밀키트, 냉장간편식 등으로 구성됐다. 바이어들이 가정간편식(HMR) 개발 전문 연구원들과 협업해 구성품을 엄선했다. 또한 높은 물가에 따른 고객들의 식비 고민을 덜고자 좋은 품질은 물론, 장바구니에 담기 부담스럽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다.‘홈플러스 홈밀’ 새단장과 함께 새로운 메뉴도 선보인다. 대표 신상품은 ‘홈플러스 홈밀 삼선 쟁반짜장’이다. 1kg 넘는 대용량 2인분을 약 5년 전 짜장면 가격인 9990원에 맞췄다. 간고기가 아닌 굵게 채를 썬 국내산 돼지고기와 큼직한 새우, 솔방울 오징어에 4가지 채소를 가득 넣었다. 조리 과정을 간소화해 요리에 미숙한 사람도 간편하고 쉽게 만들 수 있다.고객들이 매일 맛있고 간편한 미식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홈밀클럽’도 오픈한다. 마이홈플러스 앱을 통해 홈밀클럽에 무료 가입하면 PB 간편식에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서비스 ‘홈밀클럽’ 오픈을 기념해 홈밀클럽 가입 고객 대상으로 밀키트 5종 최대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 적용 시 ‘홈플러스 홈밀’ 밀키트를 699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또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밀클럽에서 신상품 론칭을 원하는 메뉴를 댓글로 작성하면 홈플러스 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홈플머니 500점을 적립해 준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13 08:55 장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