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은행장들 면전서 "내부통제 강화" 주문

김병환 금융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도수화 기자)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0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횡령과 부당대출 사건,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 등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문제가 은행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신뢰 회복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일반 기업은 이익이 나면 축하를 받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인데, 은행은 고수익에 대한 비판을 왜 받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면서 “은행권에 충분한 경쟁이 있는지, 치열하게 혁신을 해왔는지, 민생이 어려울 때 상생 노력을 충분히 했는지 등을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은행권에서는 횡령에 이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이 부당대출을 받은 사건이 불거지는 등 내부통제 미비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김 위원장은 은행장들에게 “환골탈태한다는 심정으로 내부 통제 시스템을 전면 재검검해 달라”며 “내년 1월 시행되는 책무구조도를 하나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김 위원장은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9월부터 은행권 모든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내부 관리 목적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산출토록 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은행별 DSR 관리 계획을 수립 이행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다음달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를 시행하고, 은행권의 수도권 주담대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금리를 0.75%포인트(p) 대신 1.2%p를 적용할 방침이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은행권의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접근방식 전환, 예대마진과 내수에 의존하는 전통적 영업모델 탈피 필요성을 강조했다.한편,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취임한 김 위원장이 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19개 은행의 은행장들이 참석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0 13:08 도수화 기자

JB금융그룹, '다채로운 다문화' 다다캠프 개최

(사진=JB금융그룹)JB금융그룹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 달 말부터 약 2주간 두 차례에 걸쳐 ‘JB금융그룹 多채로운 多문화 캠프(이하 다다캠프)’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2023년부터 시작된 다다캠프는 JB금융그룹 핵심 사회공헌사업인 ‘다문화 청소년 지원’의 일환으로, 호남지역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총 140명과 함께 전북은행 금융 체험관 JB플랫폼, 광주은행 금융박물관, JB금융그룹 연수원 아우름캠퍼스 등에서 진행됐다.JB금융그룹은 또래관계 형성과 진로 탐색의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올바른 직업 탐색을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 키즈 유튜버 유라와 영상을 편집하고 문원경 명지대 웹툰콘텐츠학과 교수와 웹툰 제작 등을 통해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성격유형 검사로 진로 탐색 시간도 가졌다.아울러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금융교육 △양궁·배드민턴 선수단과 함께하는 스포츠 교실 △방송인 알파고 시나씨 및 샘 해밍턴의 다문화강연 등도 구성했다.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같은 또래의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웹툰작가, 유튜버 등 그 동안 관심있던 직업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굿네이버스 관계자는 “JB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호남지역의 다문화 청소년들이 평소에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청소년들이 사회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JB금융그룹 관계자는 “J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다문화 청소년의 긍정적 또래관계 형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일회성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중심으로 JB금융그룹만의 핵심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JB금융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지난해 창단된 그룹 임직원 봉사조직 ‘씨앗봉사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고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진로캠프를 개최하는 등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힘쓰고 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20 12:13 노재영 기자

신한은행, 제16회 신한음악상 시상식 개최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진행된 ‘제16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뒷줄 가운데)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이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제16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개최 했다고 20일 밝혔다.신한음악상은 만 19세 이하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음악적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금융권 최초 클래식 콩쿠르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올해 16회째를 맞은 신한음악상에는 150여명의 지원자들이 참여했고 6명의 음악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시상식에서는 피아노 이원종(서울예고 3년), 바이올린 정연우(서울예고 3년), 첼로 원민(한예종 1년), 성악 임유택(서울예고 3년)이 본상을 수상했고 피아노 이정우(홈스쿨링 고1), 바이올린 권하나(서울예고 2년)가 장려상을 수상했다.신한은행은 본상 수상자에게 매년 400만원씩 총 1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일시 지급한다. 수상자들은 2025년 8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S-Classic Week’ 행사에서 역대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함께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며 발달장애연주자들과 함께하는 ‘함께 콘서트(With Concert)’에도 참여하게 된다.아울러 수상자들은 부가 혜택으로 해외 유명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와 독주회, 무대연습 관련 신한아트홀 대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받는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해외 유명 콩쿠르에 도전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며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2019년부터 음악을 전공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신한아트홀을 무료로 대관해주는 ‘신한라이브클래식’을 통해 음악가로서의 성장을 위한 독주회 개최를 돕고 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20 12:13 노재영 기자

신한은행, '40주, 맘(Mom)적금' 출시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이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저출산 극복에 이바지하고자 상생금융 신상품 ‘40주, 맘(Mom)적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적금은 가입기간 중 출산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출산축하금도 지원하는 상품이다. 40주 임신 기간에 맞춰 만기가 40주로 정해졌으며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3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신한 SOL뱅크’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금리는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대 연 2.5%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5.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총 납입 회차 90%(36주, 주 1회 이상)이상 달성 시 연 2.0%p ▲적금 보유 기간 중 자녀 출산 시 연 0.5%p가 적용된다.출산축하금은 적금 보유기간 중 자녀를 출산한 엄마(Mom) 고객이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40주, 맘(Mom)적금’에 30만원 이상 납입하고 출산 자녀가 등록된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는 선착순 1만명 엄마 고객에게 출산축하금 30만원을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응원 하고 저출산 극복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적금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이슈 해결에 동참하는 다양한 상생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가입기간 중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2005년 이후 출생) 가구에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9%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했고, 작년 10월부터는 취약계층 난임 부부 대상 최대 50만원의 난임 검사비를 지원하는 ‘난임부부 진단검사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19 15:20 노재영 기자

시중은행, 대출금리 또 인상… 가계대출 수요 억제 목표

2024년 5대 은행 가계대출 추이 (표=노재영 기자)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들이 수요 억제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구체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KB스타 아파트담보대출·KB일반부동산담보대출) 금리가 0.30%p 오르고, 전세자금대출(KB주택전세자금대출·KB전세금안심대출·KB플러스전세자금대출)도 보증기관에 관계없이 0.20%p 일괄 상향 조정된다.KB국민은행은 지난달 3일과 18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각 0.13%p, 0.2%p 올린 데 이어 29일부터는 갈아타기(대환)·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까지 제한했다.신한은행도 빠르면 오는 21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릴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5일, 22일 은행채 3년·5년물 기준 금리를 0.05%p씩 높였고, 29일에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3%p 인상했다. 이달 7일과 16일에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0.3%p, 0.5%p 올렸다.은행권의 대출금리 인상은 금융당국의 관리 압박에도 최근 은행 가계대출 급증세가 잡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4일 기준 719조9178억원으로, 이달 들어 채 보름도 지나지 않아 4조1795억원 늘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19 14:21 노재영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 글로벌 시장개척으로 '리딩뱅크' 수성

지난 7월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정상혁 은행장이 ‘고객몰입의 끈을 고쳐 매고 고객의 실리(實利)를 높이자’는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올해 12월 임기 만료를 앞둔 정상혁 신한은행장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은행이 올 상반기 ‘리딩뱅크’ 수성에 성공한데다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성과를 내면서 안팎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2조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0% 증가하면서 5대 시중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유일하게 2조원대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순이익도 1조1249억원으로 50.1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보였다.이 같은 실적 개선은 대출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지난 6월 기준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308조9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고, 상반기 이자이익도 4조3798억으로 같은 기간 6.3% 증가했다.국내뿐 아니라 해외 실적도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신한은행의 해외법인 순이익 총합은 2962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이는 은행 전체 순이익의 14.4%에 달하는 규모다. 2022년 4269억원이었던 해외법인 순이익은 정 행장 취임 이후인 지난해 4823억원으로 13.0% 성장했다.특히 신한베트남은행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은행은 2009년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을 설립, 배트남 내 외국계 리딩뱅크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1206억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은 작년 2328억원으로 93.03% 증가했다.신한은행은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세계 10개국 해외법인을 포함해 총 20개국에 166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해외법인 순이익을 전체 은행 순이익의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외연 확장에 힘쓰고 있다.업계에서는 신한은행이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정상혁 은행장의 과감한 경영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은 해외 현지 지배력 확보를 위해 작년 5월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에 이어 몽골 인구의 80%가 이용하는 칸은행(Khan Bank)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올해 4월에는 인도 학자금 대출 1위 기업인 크레딜라(Credila)에 1.8억달러에 달하는 지분투자를 했고, 5월에는 국내 중소·벤처 기업의 베트남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아시아 지역 기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북미·동유럽 등 공급망 재편 수혜지역에 대한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행장은 작년 11월 직접 영국 런던을 방문해 영국 내 인프라·ESG 분야 등에 향후 5년간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하는 업무협약도 맺었다.한편 정 행장은 2021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을 거쳐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전략책임자(CSO) 역할을 맡아 경영전략과 재무계획을 수립, 총괄하는 역할을 했다. 작년 2월 한용구 전 신한은행장이 사임한 뒤, 위기대응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같은 해 2월 15일 은행장에 발탁됐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19 13:56 노재영 기자

금융당국 제재 앞둔 우리은행·카카오페이, 경영불확실성 확대 우려

이복현 금감원장. 연합뉴스금융감독원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전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이 불거진 카카오페이와 우리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마치고 제재를 위한 법률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관련 업체들이 경영상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과거 사례를 보면 금감원의 징계 절차와 금융사들의 행정소송이 수년간 이어지면서 피로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금감원은 지난 5~7월 이뤄진 카카오페이에 대한 현장검사를 통해 카카오페이가 해외결제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까지 포함한 전체 가입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제3자인 알리페이에 제공한 사실을 적발했다. 신용정보법에 따르면 수집된 개인신용정보를 타인에 제공할 경우 당사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알리페이의 경우 해외 회사이기 때문에 개인정보 국외 이전 동의도 필요하다.이에 대해 카카오페이 측은 “유출된 정보가 개인식별이 불가능하다”면서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최근 4년간 616억원 상당을 대출해준 사실이 금감원 검사 결과 드러났다. 금감원은 이 중 350억원은 통상의 기준·절차를 따지지 않은 부적정 대출이고, 269억원에 대해 부실이 발생했거나 연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만약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영업 일부정지등 중징계(기관경고 이상)결정을 내리고 금융위가 이를 받아들이면 해당 업체는 일정 기간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다.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본점 본부장 등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되,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들은 대상에서 배제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 인수합병과 인터넷 뱅크 설립에도 뛰어든 우리금융 입장에서는 경영적인 불확실성이 커진 셈이다.우리은행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직위에 상관없이 임직원들이 부당한 업무지시에 대해 내부제보를 할 수 있도록 업무처리절차를 대폭 개선하고, 리스크를 공유하고 있는 차주에 대한 여신심사 절차 강화, 여신감리 강화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은 또 부실책임 규명을 위한 감독·수사당국의 조사 등에 적극 협조하고, 금감원 검사를 통해 추가로 발견된 위법·부당행위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검사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이복현 금감원장의 임기가 내년 6월까지 1년도 남지않은 상황에서 금융사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착수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다.금감원 제재 결과는 향후 다른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제재에 줄줄이 영향을 미치고 금융권 전반에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금감원이 제재 관련 법리 검토에 들어간 것은 맞다”면서도 “제재 관련한 프로세스가 짧으면 1년, 길면 2년도 걸리는데 최종 징계권한을 가진 금융위원회가 금융사 CEO제재에 신중한 입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금감원의 제재 수위와 시기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19 12:43 김동욱기자

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수익률 3회 연속 1위

(사진=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고위험 포트폴리오1 상품이 지난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도 2분기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 공시’에서 은행권 디폴트옵션 상품 중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해 별도의 상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올해 6월 말 기준 41개의 퇴직연금 사업자가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310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KB국민은행의 ‘고위험 포트폴리오1’은 지난해 4분기부터 3회 연속으로 연간 수익률과 6개월 수익률에서 은행권 1위를 이어갔다. 연간 수익률 20.59%, 6개월 수익률은 14.71%로 은행권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저위험 포트폴리오2’와 ‘중위험 포트폴리오1’의 연간 수익률도 각각 8.69%와 12.31%를 기록해 저위험 상품과 중위험 상품 가운데 은행권 1,2위를 차지했다.KB국민은행은 글로벌 증시가 하락할 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는 환노출 펀드를 위주로, 안전자산 비중이 높은 저위험 포트폴리오는 환헤지 펀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역량이 3회 연속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1 수익률 은행권 1위라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행복한 노후 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연금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19 12:27 노재영 기자

NH농협은행,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혁신 스타트업 모집

(사진=연합뉴스)NH농협은행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4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START-UP OPEN STAGE)’에 참여해 범농협 계열사와 협업할 혁신 스타트업을 오는 9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모집분야는 ▲생성형AI ▲데이터 ▲프롭테크 ▲금융서비스 ▲자금세탁방지 ▲네트워크 보안 등이며, 서류심사 이후 농협은행 등 범농협 계열사와의 1:1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아울러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협업, 투자를 지원하는 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NH오픈비즈니스허브’로도 선정되어 ▲범농협 계열사와의 협업기회 제공 ▲펀드 등 투자유치 기회 제공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 업무공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농협은행 관계자는 “2023년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를 통해 디비디랩 등 7개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가치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농협은행은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2019년도부터 194개사와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해왔다. 스타트업 모집관련 자세한 내용은 NH오픈비즈니스 홈페이지 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19 10:01 노재영 기자

신한카드, 인구 위기 대응력 금융권 1위 선정

신한카드 본사 전경.(사진제공=신한카드)신한카드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인구 위기 대응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 EPG 경영 평가 결과, 금융권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EPG 지표는 국내 최고의 민간 인구문제 싱크탱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개발한 지표다. 기존 ESG에서 기업의 사회적 기여도를 의미하는 S(Social)를 인구 위기 대응 지표인 P(Population)로 대체한 새로운 평가 기준이다.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따르면, EPG 지표는 기존 ‘S’ 항목에 인구 증가를 위한 노력을 뜻하는 ‘P’의 가중치를 높인 것이다. 단순히 육아휴직 및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했는지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직원들이 제도를 얼마나 활용했는지, 휴직을 다녀온 후 복직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이번 EPG 경영 평가 조사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한국 ESG연구소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기업 중 자산 총액 1조원 이상 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출산·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 △출산 장려 기업문화 조성 △지역사회 기여 등 네 가지 부문의 17개 세부 지표를 평가한 결과다.이번 발표에서 신한카드는 총점 80.9점을 받아 금융권 기업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전체 기업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평가 대상으로 포함된 금융업 52개 회사의 평균 점수가 60.2점인 것을 고려할 때 신한카드는 이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카드는 일과 가정의 양립과 함께 적극적인 출산 장려 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 대상 각종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출산과 양육 지원책으로는 임신 초기(12주 이내)와 임신 후기(36주 이후)에 있는 여직원을 대상으로 1일 2시간의 근로 시간 단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원활한 태아 검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신 개월 수에 관계 없이 매월 하루의 휴가를 부여한다. 출산 전후로는 영업일수 기준 110일의 휴가를 부여하고 있으며 배우자도 최대 10일까지 출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이와 함께 최장 19개월까지 쓸 수 있는 육아 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입학 이후 2개월 동안 근로 시간 1시간 단축 제도를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선도 사례 발굴 등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9 09:55 도수화 기자

신한카드, 착한가격업소 9곳 선정…소상공인 지원 약속

신한카드는 착한가격업소 사연 공모전을 통해 전국 9곳의 우수 업소를 선정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최우수 업소로 선정된 서울 은평구 소재 ‘따뜻한 밥상(연신내점)’을 방문해 사업용 오토바이 경품을 전달한 후 업주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신한카드)신한카드는 ‘착한가격업소 추천 및 사연 공모전’을 통해 전국 9곳의 우수 업소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1400여 개가 넘는 고객들의 사연이 접수됐다. 신한카드는 사연 내용과 고객 후기, 판매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곳의 우수 업소를 최종 선정했다.먼저 최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서울 은평구 소재 ‘따뜻한 밥상(연신내점)’은 2018년 문을 연 이후 김치찌개 백반을 변함없이 30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하며 밥과 반찬을 무한 제공하고 있다. 또 인근 지역사회와 교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이웃들과 청년들에게도 따뜻한 식사를 나누고 있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16일 최우수 업소에 직접 방문해 250만원 상당의 사업자용 오토바이를 증정하며, 업주를 응원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우수 사연 응모자 5명에게 5만 마이신한포인트, 3명에게는 업사이클링 캠핑의자 세트,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했다.선정된 9개의 우수 착한가격업소는 다음 달 신한 SOL페이의 콘텐츠 페이지 디스커버를 통해 사연과 상호가 공개된다.한편, 2011년부터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진행해 온 착한가격업소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업소를 선정하는 제도다.신한카드는 지난해 6월 카드사 최초로 행정안전부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협약을 맺고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 수립을 지원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과 업주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착한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의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8 10:07 도수화 기자

우리은행, 성균관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진행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성균관대학교 서울캠퍼스(서울시 종로구)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방지를 위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사진제공=우리은행)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성균관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방지를 위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최근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에서 개설한 계좌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유학생 교육 지원에 나서고 있다.이번 강의는 △금융사기 정의 △보이스피싱 주요 사례 및 예방법 △대한민국 금융기관 소개 △계좌개설 및 금융기관 이용 등의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외국어가 능통한 직원이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또 이날 교육에서는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보상보험’도 소개했다.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은 고객이라면 누구나 제휴사 보이스피싱 예방앱 ‘싹다잡아’를 설치한 후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보상한도액은 피보험자 1인당 300만원이다.정현옥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은 “최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기통신 금융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학교와 협의해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은 8월 30일 단국대, 9월 2일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해당교육을 앞두고 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8 09:15 도수화 기자

SC제일·씨티은행, 'ELS 비용 부담'에 상반기 순이익 하락

(사진=SC제일은행)최근 외국계 시중은행인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두 은행 모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늘었지만 순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은행의 상반기 순이익 감소는 홍콩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배상액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2억원(2.5%) 감소한 2040억원을 기록했다. 씨티은행의 순이익도 같은 기간 28억원(1.58%) 줄어든 1749억원으로 집계됐다.두 은행 모두 홍콩 ELS 관련 비용이 늘어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올 상반기 ELS 자율배상액이 포함된 기타영업외비용은 SC제일은행이 5억8400만원에서 980억원으로, 씨티은행이 39억원에서 201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다만 영업외비용을 제외하면 성장세를 보였다. SC제일은행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47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89억원 늘었다.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이 1.66%로 같은 기간 0.11%포인트(p) 개선됐지만 자산 규모 감소로 5.3% 줄어든 6357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소매금융에서 자산관리(WM) 부문 판매 수수료 등이 증가하면서 14.2% 늘어난 1977억원으로 집계됐다.대손충당금전입액은 지난해 발생한 기업대출 충당금과 PF대출 관련 추가 적립 충당금이 기저 효과로 345억원 감소한 21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충당금전입액은 상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관련 충당금 영향으로 284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8%로 지난해 동기 대비 0.06%p 증가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65%로 0.28%p 감소했다.SC제일은행 관계자는 “비용 관리와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 ELS 배상 추정액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며 “경제 여건이 어렵지만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통주자본비율(CET1) 17%대를 기록하면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씨티은행의 상반기 영업이익도 24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2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소비자 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로 인해 6.00% 감소한 4101억원을 기록했지만 채권·외환·파생상품 등 기업금융 관련 수익이 늘면서 비이자이익이 1899억원을 기록해 23.9% 증가세를 보였다. 순이자마진(NIM)도 2.95%로 0.37%p 늘었다.씨티은행의 상반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3%로 0.07%p 개선됐지만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24%로 0.26%p 감소했다.한국신용평가 김경근 연구원은 “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폐지로 핵심 영업기반을 구성하는 개인고객 기반이 약화돼 여·수신의 규모가 감소했다”며 “이로 인해 투자은행(IB) 위주로 영업기반이 재편되면서 영업 기반 변동성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18 09:03 노재영 기자

신한금융, 베트남 호치민 신사옥에 임직원 1200여명 입주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5일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 투티엠에서 그룹사 신사옥 입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서동협 신한DS베트남 법인장, 한복희 신한투자증권베트남 법인장,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 천영일 신한파이낸스베트남 법인장, 배승준 신한라이프베트남 법인장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5일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 투티엠에서 그룹사 신사옥 입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DS 등 신한금융 5개 그룹사 임직원 1200여명이 현지 사옥에 공동으로 입주해 외국계 금융사 1위를 넘어 그룹사 간 협업 체계 및 현지 금융사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신한금융은 베트남에 동반 진출한 그룹사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신사옥 공동 입주를 통해 ‘고객중심’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되새기고 베트남에서의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거둔 글로벌 손익 4108억원 가운데 베트남에서 총 1427억원의 손익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그룹사 전체 직원 중 약 98%를 베트남 현지 직원으로 구성해 현지화에도 힘썼다.신한은행은 1993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베트남에 호치민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2009년 신한 베트남 법인 설립, 2017년 ANZ 은행의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등을 통해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8 09:03 도수화 기자

"최대 5만원 당첨 기회"…카카오뱅크, 'WU빠른해외송금' 캐시백 이벤트

(사진=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가 가을학기와 추석 연휴를 맞아 ‘WU빠른해외송금 보내기 특급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2019년 1월부터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과 협업해 24시간, 365일 전세계 200여개국에 약 1분 내로 송금할 수 있는 ‘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뱅크의 ‘WU빠른해외송금’의 수수료는 송금액과 상관없이 5달러로, 복잡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수취인의 영문 이름만 알면 송금할 수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특히 해외여행 도중 환전이 필요할 때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본인에게 ‘WU빠른해외송금’을 보내면 전세계 55만개 WU지급점에서 외화를 찾을 수 있어 해외여행 시 ‘비상 외화지갑’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송금을 취소할 경우에도 원금 및 수수료를 모두 돌려 받을 수 있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가을학기와 추석 연휴를 맞아 이달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 달 간 ‘WU빠른해외송금 보내기 특급 캐시백’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 기간 내 ‘WU빠른해외송금’으로 1달러 이상 송금한 고객은 자동 응모된다.올해 이용한 이력이 있는 고객(100명)과 이벤트 기간에 처음 이용한 고객(100명) 등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00명은 5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000명에게는 5000원의 캐시백이 주어진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해외 가족에게 생활비 등 해외송금이 필요한 고객이 송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16 13:13 노재영 기자

KB국민은행, 'KB ESG 컨설팅 서비스'로 중소기업 ESG 활성화 나서

(사진=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이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 활성화를 위해 400건이 넘는 ‘KB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전문 컨설팅팀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시작한 2022년부터 지금까지 총 400건이 넘는 컨설팅을 제공해 ESG경영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중견기업을 돕고 있다.올해부터는 컨설팅 분야를 고객 니즈가 많은 분야인 ▲ESG 교육코칭 ▲공급망 ESG 대응 ▲탄소중립 대응 ▲ESG 경영수준 진단으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기업의 저탄소 경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KB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KB탄소관리시스템’는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난 6월에 한국표준협회(KSA)이 프로세스에 대한 적절성 검토를 완료해 대외공신력을 확보했다.‘KB ESG 컨설팅 서비스’는 중소·중견기업의 비용부담을 덜어내고자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신청은 가까운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KB탄소관리시스템’은 무료 온라인 플랫폼으로 기업인터넷뱅킹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중견기업과 상생을 위해 ESG컨설팅을 세분화 했다”며 “KB탄소관리시스템의 대외 공신력을 확보한 만큼 더욱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B국민은행은 2016년 9월 ‘KB 소호 컨설팅’을 시행해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의 재무·세무 진단과 가업승계를 위한 KB Wise 컨설팅도 운영 중이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16 13:04 노재영 기자

신한은행, 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 시즌2 추진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들에게 교통지원금을 제공하는 ‘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 시즌2’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은 신한은행이 지난 5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처음 추진한 사업이다. 선착순으로 신청한 고객 6만명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큰 호응에 힘입어 더 많은 시니어 고객들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시즌2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 시즌2’는 이미 진행 중인 ‘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과 마찬가지로 196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모든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고객들 중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등록한 고객 선착순 4만명에 대해 매월 1만원씩 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이로써 시니어 고객 총 10만명이 교통지원금 혜택을 받게 됐다. 지원금은 신한은행 영업점 또는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교통지원금을 신청하고 대중교통, 코레일, 하이패스, 주유 등 교통 관련 비용 1회 이상 포함 매월 1만원 이상 사용하면 다음달 7일 결제계좌로 캐시백 입금된다. 신한카드 결제계좌가 타행인 경우 지원금 신청과 함께 결제계좌를 변경할 수 있다.지원금 신청기간은 오는 9월 20일까지며 지급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지난 5월에 먼저 진행한 ‘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고객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 시즌2’를 통해 더 많은 시니어 고객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16 11:33 노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