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우·폭염 산재예방…1200명 일제 현장점검 시행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7-15 10:15 수정일 2024-07-15 10:15 발행일 2024-07-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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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호우·폭염 대응 특별 현장점검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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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정부가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1200명의 인원을 투입하고 호우·폭염 취약사업장을 일제 현장 점검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5일을 ‘호우·폭염 대응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산업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번 여름철 호우·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감독관 600명, 안전보건공단 600명 총 1200명을 투입해 호우(약 5900개소)·폭염(약 6만4000개소) 취약사업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중대재해 사이렌(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사업장이 준수해야 할 호우·폭염 관련 안전수칙 등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급박한 위험이 있으면 사업주 또는 근로자가 작업중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지난주에 극한 호우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컸고 이번 주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사업장에서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면서 “호우·폭염 특별 대응기간(~8.31)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현장 중심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