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추석 연휴 7일…3일 이상 연휴만 6번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6-20 10:38 수정일 2024-06-20 10:48 발행일 2024-06-20 99면
인쇄아이콘
우주항공청, ‘2025년 월력요항’ 발표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제주 찾은 관광객<YONHAP NO-2401>
지난 6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을 나서고 있다.(연합)

내년 추석 연휴가 10월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총 7일간 이어진다. 아울러 3일 이상 연휴는 총 6번으로 다양한 휴가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항공청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천문역법에 의거 공휴일, 기념일, 절기 등의 자료를 표기해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를 말한다. 그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년 발표했지만 지난달 우주청이 출범하며 천문법이 개정돼 우주청 소관이 됐다.

내년도 공휴일은 일요일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68일로 올해와 동일하다. 주 5일제를 시행하는 기관은 공휴일과 토요일을 더해 총 119일을 쉴 수 있다.

우주청에 따르면 내년도 3일 이상 연휴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모두 6번이다. 특히, 내년 추석 연휴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7일간 이어진다. 아울러 10일은 금요일이기 때문에 휴가를 하루 덧붙이면 3일부터 12일까지 총 10일 동안 쉴 수 있다.

이 밖에도 1월 28~30일(설날 연휴·3일), 3월 1~3일(3·1절·3·1절 대체공휴일 및 일요일·3일), 5월 3~6일(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및 토·일요일·4일), 6월 6~8일(현충일 및 토·일요일·3일), 8월 15~17일(광복절 및 토·일요일·3일)에 각각 3일 이상 쉴 수 있다.

한편, 우주청은 내년도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의 월력요항에 ‘대한민국국기법’에 의해 지정돼있는 국기 게양일(총 7일)을 신규로 표기했다. 또 개청 일인 5월 27일 ‘우주항공의 날’이 기념일로 지정되면 내년 월력요항에 이를 추가해 다시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날부터 관보, 우주항공청,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