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악대로 군 복무중인 배우 이도현이 다큐멘터리 ‘굿바이 팬텀’에 목소리 출연한다.
19일 KBS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KBS1 ‘다큐 인사이트-굿바이 팬텀’이 방송된다”며 “배우 이도현이 내레이터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굿바이 팬텀’은 55년간 대한민국의 영공을 수호하며 공군의 역사를 함께한 팬텀의 퇴역을 맞이하여 팬텀의 역사와 의미를 되돌아보고 그 마지막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현재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배우 이도현이 내레이터로 특별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는 F-4 팬텀 Ⅱ 대한민국 최초의 조종사 이재우(90)씨가 출연한다. 현재 동국대 국제정보대학원에서 후학 양성 중인 그는 공군사관학교를 졸업 후 30년간 팬텀 조종사로서 전투기를 몰았다. 이 씨는 조종사로 첫 발걸음을 내디딘 대구 151 전투 비행대대를 찾는다.
또 F-4E 팬텀의 마지막 팝아이 실사격 훈련이 있는 날, 전투비행단 제153전투비행대대 김도형 비행 대장을 비롯한 조종사, 정비사, 무장사 등 한자리에 모인 팬텀맨들을 조명한다.
최초의 조종사 이재우. 최후의 조종사 김도형. 팬텀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두 사람과 함께 팬텀 F4-E의 퇴역식을 들여다 본다.
한편, KBS1 ‘다큐 인사이트-굿바이 팬텀’은 6월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