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일·육아 지원제도 활성화…중소 애로사항 청취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6-14 16:51 수정일 2024-06-14 17:09 발행일 2024-06-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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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육아지원제도 활용 활성화를 위한 근로자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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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정부가 육아지원제도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일·육아지원제도 활용 활성화를 위한 근로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올해부터 ‘6+6 부모육아휴직제’를 도입하는 등 부모가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의 지원수준을 확대한 바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남성 근로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노동부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일·육아 병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근로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과 문제해결을 위한 일·육아지원제도 발전방향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노동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토대로 일하는 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정한 노동부 실장은 “그간 일·육아지원제도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모들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사용 여건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부모가 함께 충분한 육아시간을 가지면서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