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유길상 총장 취임 1주년…“구성원 소통 강화로 도약할 것”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6-02 16:06 수정일 2024-06-02 16:12 발행일 2024-06-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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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AI 활용한 새로운 교육 펼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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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은 지난달 30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교직원과 ‘소통 콘서트’를 개최했다.(한기대)

지난달 30일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구성원 소통 강화로 더 훌륭한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기대는 유길상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대학의 비전을 공유하는 ‘교직원 소통 콘서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유 총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그간 구성원들과 같이 소통하고 공감함으로써 크고 작은 성취를 이룰 수 있었다”며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3년 동안 함께 이뤄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8월 신기술 및 에듀테크 기반의 연구 공간인 다담 미래학습관의 개관이었다”며 “올해 3월은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Lab, XR 및 메타버스 스튜디오 등 최첨단 시설이 추가로 완공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또 “세계 첨단 수준의 장비와 훌륭한 교수진을 통해 대학 교육에 있어 세계적인 모델을 만들어 한기대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직업훈련 교강사, 재직자 훈련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해 새로운 공학교육과 강의 혁신을 이뤄 평생직업능력개발의 허브 대학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유 총장은 초저출생과 관련한 한기대의 경쟁력도 밝혔다.

그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을 펼쳐야 하고, 토론식 교육 등으로 하이테크 하이터치(high tech high touch) 발전형 교육을 개척해야 한다”며 “100세 시대에 발맞춰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STEP(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의 확장을 통해 국민 누구나, 평생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책대학으로서 한기대가 갈 길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먹여 살리는 일”이라며 “한기대 교직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총장은 “소통은 모든 관계 속에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소통을 자주 진행해 훌륭한 대학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