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한국타이어나눔재단, 미래세대 기술인재 육성 ‘맞손’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5-28 11:05 수정일 2024-05-28 15:54 발행일 2024-05-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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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 20명 선발…1인당 연간 2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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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28일 대전 선샤인에서 열린 ‘만우 조홍제 장학금 전달 및 협약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과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28일 ‘만우 조홍제 장학금 전달 및 협약식’을 개최하고 미래세대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해당 인재 육성 사업은 만우 조홍제 효성 창업주의 기술과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을 계승해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폴리텍대는 이날 양 기관이 입학 성적과 전공 역량,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장학생 20명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1인당 연간 2000만원 지원된다.

세부 지원내용은 자기계발비 200만원, 생활비 400만원, 인문소양 교육비 400만원, 해외연수비 1000만원이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바이오캠퍼스 바이오의약분석과 1학년 전채원(22세·여성) 씨는 “더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라는 격려의 메시지 같다”며 “앞으로의 목표는 이 기회를 활용해 전공 분야에서 깊이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이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철수 폴리텍대 이사장은 “학생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해 주고, 이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힘을 보태주신 재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장학생들도 스스로 미래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품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