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 남편 공개…"홍콩에 있는 파이낸셜 CEO"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24-05-16 14:29 수정일 2024-05-16 14:29 발행일 2024-05-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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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배우 김정은(50)이 남편에 대해 ‘파이낸셜 쪽 최고경영자’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게스트로 배우 김정은이 출연한 ‘내가 제일 유명한 김정은이었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서울보다 홍콩에 자주 있는 거냐”고 물었고 김정은은 “드라마 찍을 때는 한국에 많이 있다. 신랑이 홍콩에 있다”며 “2016년에 결혼해 홍콩으로 갔다”고 답했다.

이어 이경규가 “남편은 뭐 하시는 분이냐”라고 질문하자 김정은은 “파이낸셜 쪽 CEO(최고경영자)”라고 답했다.

김정은은 홍콩에서의 생활에 대해 ‘철저히 주부 생활’을 한다고 얘기했다.

김정은은 “신랑은 아침 일찍 출근한다”며 “우리는 그런 게 없지 않나. 드라마 찍을 때야 새벽에 일어나지만, 드라마를 안 찍을 때에는 백수도 그런 백수가 없다. 그런데 남편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정시에 일어나서 딱 양복을 입고 출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은 “아침에 나갈 때는 시리얼을 하나 놔주더라도 일어난다”며 “‘잘 갔다 와’ 하고 다시 자는 한이 있더라도 항상 아침 배웅은 꼭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은 3년 열애 끝에 재미교포 남성(49)과 2016년 결혼했다. 남편은 외국계 금융사에 종사하는 금융인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정은은 MBC TV 드라마 ‘해바라기’(1998~1999)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배우 박신양과 호흡을 맞춘 SBS TV 드라마 ‘파리의 연인’(2004)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가문의 영광’(2002) ‘사랑니’(2005)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식객: 김치전쟁’(2008), 드라마 ‘연인’(2006~2007) ‘여자를 울려’(2015) ‘힘쎈여자 강남순’(2023) 등에 출연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