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원광대, 펜던트 형태 네잎클로버 메달 출시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5-14 17:38 수정일 2024-05-14 17:38 발행일 2024-05-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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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최초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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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버 메달 앞면(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와 원광대학교는 14일 디자인 협업을 통해 제작한 두 번째 작품 ‘네잎클로버 메달’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잎클로버 메달은 목걸이(지름 19mm)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펜던트 형태의 메달이다.

조폐공사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공사 최초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사용했고 설명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실험실에서 길러진 다이아몬드라는 뜻으로 흑연에 고압·고열을 가하거나 탄소를 겹겹이 쌓아 만든다.

메달은 순금 3.75g의 둥근 메달과 14K, 1.14g의 주물품을 결합한 뒤 1.5㎜ 크기의 랩그로운 블루다이아몬드를 얹어 클로버의 모습을 표현했다.

세공품 제작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8번째로 보석용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생산한 KDT다이아몬드가 맡았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학교에 기부될 예정이며, 메달은 조폐공사 쇼핑몰·오롯디윰관·H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조폐공사는 이번 펜던트 메달에 이어 입체형 황금용Ⅱ메달 및 무형문화재 시리즈 매듭장 기념 메달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참신한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기념 메달 뿐만 아니라 K-예술형 주화 제조역량도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