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중공업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금강중공업 조선소 현장에서 노동자 A씨(외주·남성·47세)와 B씨(외주·남성·37세)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이날 오전 08시 40분쯤 현장 하부에서 구조물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떨어진 120톤 선박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노동부 부산청 수사과, 통영지청 산재과는 사고 직후 즉시 작업 중지했으며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