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자격·훈련 등 정보를 한 눈에…‘직무능력은행’서 확인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3-19 15:57 수정일 2024-03-19 15:57 발행일 2024-03-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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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직무능력은행’ 서비스 확대 개편…이직·취업자 편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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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앞으로 경력정보를 비롯한 자격·교육·훈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돼 이직 또는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편의가 제고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일 직무능력 정보를 통합관리는 ‘직무능력은행’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시행된 직무능력은행 서비스는 자격·교육·훈련·등의 정보를 직무능력 인정서 형태로 발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그간 경력이나 교육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러 부처·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각각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이에 노동부는 경력관리와 취업 지원 강화를 목표로 직무능력은행에 경력정보를 신규로 포함했다. 또 자격·교육·훈련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개편된 주요 내용은 △근로자 고용보험 가입 이력(근로복지공단) △평생학습계좌제 학습 이력(교육부) △개인 사업자등록정보(국세청) △국방 자격(12종목)·군 직무경력정보(국방부) 등이다.

권태성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여러 경력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전문교과 이수 정보를 연계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직무능력은행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훈련추천 등으로 고용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