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300개 대기업 고용컨설팅 지원…장애인 고용 활성화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3-18 10:32 수정일 2024-03-18 10:32 발행일 2024-03-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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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고용컨설팅으로 ESG 경영 가속화
시그니춰_ 상하 국문기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 고용컨설팅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8일 장애인고용의무 이행지원을 위해 고용컨설팅 대상을 대기업 300개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52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시행한 결과 총 388명의 신규 장애인 일자리가 창출됐다.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전년보다 2배 상승했다.

이에 올해 고용컨설팅 대상을 큰 폭으로 확대한다. ‘진단에서 목표 달성까지’라는 슬로건을 골자로 기업에 기본형·심화형 두 개 유형의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고용공단은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장애인 적합 직무 부족’, ‘적합 인력 부족’ 등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고용기회를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기업 장애인 고용컨설팅 확대로 더 많은 양질의 신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더 많은 대기업이 공단의 맞춤형 고용컨설팅을 통해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