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다담 미래학습관’ 첨단 교육시설 확대…“4차산업혁명 핵심 인재 양성”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3-14 13:47 수정일 2024-03-14 13:51 발행일 2024-03-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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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스마트러닝팩토리 관제센터에서 학생이 실습하고 있다.(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4차산업혁명 핵심 인재 양성 및 허브 기관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한기대는 14일 지난해 8월 개관한 미래 첨단 공학교육·연구 공간인 ‘다담 미래학습관’에 수소연료전지 랩(Lab), 이차전지 랩(Lab), 확장현실(XR) 스튜디오 및 체험관, 메타(Meta) 스튜디오 등 최첨단 시설을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총 6층(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이뤄진 다담 미래학습관에서는 미래형자동차 관제센터, 인공지능 연구실 등 최첨단 교육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먼저 ‘수소연료전지 랩’은 수소연료전지를 위한 생산 및 테스트 장비 배치 등 설계부터 생산 테스트까지 모든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양성 공간이다. 해당 랩에서는 수소에너지 생산시스템 응용전문가, 생산관리 전문가, 바이오 의약품 개발 등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이차전지 랩’은 리튬 이차전지 제작 과정의 전반적인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장비를 통해 강의, 실습과 더불어 연구개발도 수행할 수 있다.

‘XR 스튜디오’는 실시간 홀로그램 촬영으로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와 연동해 텔레프레젠스(원격현실) 강의가 진행된다.

‘Meta 스튜디오’에서는 가상현실(VR)·확장현실(XR)·메타버스 등의 콘텐츠 촬영·편집·제작이 이뤄진다. 아울러 3차원 물체(3D Object) 생성, 라이브러리 구축, 디자인 상품, 캐릭터 생성 및 편집, 모형 및 메타버스 공간 생성 등의 학습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다담 미래학습관에 최첨단 랩의 확대를 통해 학부·전공생이나 중소기업 재직자 등 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허브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