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 운영사 모집…창업기업 자금확보·해외 진출 지원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3-11 10:53 수정일 2024-03-11 10:53 발행일 2024-03-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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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6일 모집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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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정부가 컨설팅 등 전략지원을 통해 지식재산(IP)창업기업의 자금확보 및 해외 진출을 돕는다.

특허청은 오는 26일까지 ‘2024년 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할 민간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은 스타트업, 투자기관 등의 현장 목소리 반영을 위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사업이다. 골자는 유망 IP창업기업 30개사를 선정·발굴해 투자 및 특허 사업화 전략을 함께 지원하는 것이다.

특허청은 이번 공고를 통해 지식재산 전문성과 창업 기획 및 투자역량을 보유한 민간 운영사 6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운영사로 선발되면 해당 운영사는 각각 5개 IP창업기업을 선정할 수 있고 기업당 7000만원 이상의 투자와 CIPO(최고IP경영자)로서 창업기업의 지식재산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특허청은 IP권리확보와 제품전략 컨설팅, 시작품 제작 등 지식재산 기반의 사업화 전략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컨설팅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자금 확보와 해외 진출도 돕는다.

이에 따라 창업기업은 투자와 전문적인 특허 사업화 전략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고, 민간 운영사는 직접 발굴하고 투자한 기업을 정부와 함께 지원할 수 있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에 게시되는 사업공고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벤처투자가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은 민간과 정부가 손잡고 IP혁신기업에 자금과 특허전략을 함께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