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창작뮤지컬 기념우표 발행…내달 7일 판매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2-28 16:30 수정일 2024-02-28 16:32 발행일 2024-02-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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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Musical 2024 k
창작뮤지컬 기념우표 4종(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28일 우리나라의 창작뮤지컬 4편을 선정한 기념우표 57만6000장을 다음 달 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창작뮤지컬 기념우표는 4종으로 프랑켄슈타인, 팬레터, 어쩌면 해피엔딩, 웃는 남자의 포스터가 담겼다.

프랑켄슈타인은 한국 창작뮤지컬 대작으로 손꼽힌다. 신이 되려고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간의 이야기로 지난 2014년 처음 공연 당시 더 뮤지컬어워즈에서 9개 부문을 수상하며 매 시즌 흥행 기록을 세웠다.

팬레터는 지난 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천재 작가 이상과 김유정 등 당대 최고 문인들의 일화를 그린 작품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구형이라는 이유로 버림받은 로봇들이 서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여러 번의 수상 이력이 있는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심한 17세기 영국에서 인신매매단에 의해 입이 기이하게 찢긴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가치를 조명한 작품이다.

창작뮤지컬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 또는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