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특성에 맞는 장애인 신규직무를 발굴하고 모집 대행, 직업훈련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애인 의무 고용 달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호남권생물자원관이 지역사회에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데 관심을 가지고 앞장서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나주 등 전남권 공공기관에도 전파돼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이 우리 사회 전반에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태철 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개관 한 지 4년 차로 신규직원 모집 시 장애인고용을 위해 항상 관심이 있었지만, 장애인고용 신규 직무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고용 컨설팅 등 공단과 협력해 직무를 발굴하는 등 지역 장애인고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