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원광대 K-예술형 주화 도입 대비 후원 약정체결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2-20 16:41 수정일 2024-02-20 16:44 발행일 2024-02-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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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용역 7월 완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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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가운데 왼쪽)과 박성태 원광대 총장(가운데 오른쪽)이 후원 약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K-예술형 주화의 독창적 디자인 완성을 위해 원광대학교와 후원 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약정에는 양 기관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학생이 디자인해 제작한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학교에 기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978년 국내 최초로 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를 개설한 원광대학교는 귀금속 디자인 분야에 특화됐다.

이에 조폐공사는 지난해부터 원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 학생들과 함께 기념메달 디자인 설계를 협력 중이다. 기념메달의 종류는 △용의 해 입체형 기념메달 △매듭장 △화접도 △네잎클로버 등 4종이다.

조폐공사는 학술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원광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디자인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국가 상징물 바탕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예술형 주화를 도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