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뇌·심혈관질환 예방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 확대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2-18 15:00 수정일 2024-02-18 15:00 발행일 2024-02-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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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9일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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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DB자료)

정부가 업무상 질병인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안전보건공단은 오는 19일부터 ‘뇌·심혈관 고위험 노동자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의 골자는 전국 55개 의료기관에서 검진 비용의 80%, 건강 상담 비용의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요인이 있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또는 특수형태근로자다.

안전보건공단은 올해부터 장시간 근로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지원 인원을 지난해보다 5000명 증가한 2만명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지원 방식을 기존 선착순 공모방식에서 분기별 공모방식으로 변경해 뇌·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큰 근로자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심층건강진단 결과 즉시 치료가 필요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대형병원을 연계하고 전국 45개 근로자건강센터에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원신청은 오는 19일부터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심층건강진단 지원 확대를 통해 고위험 노동자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뇌·심혈관질환 예방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