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분야 우수인재 양성…국내 석·박사생 해외 연구기관 파견 지원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2-18 14:04 수정일 2024-02-18 14:49 발행일 2024-02-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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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8개월 파견 가능…사업공고 내달 19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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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가 디지털 분야 세계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분야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디저털분야 글로벌 연구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신설됐다. 골자는 해외 대학·기업·연구소 등 선도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석·박사급 인재가 참여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정부는 인공지능 반도체, 양자, 탄소중립 기술 등 미래 유망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 목표 및 방식 등에 자율성을 부여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사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인 연구 진행을 위해 연구비도 지원한다.

선정된 국내 대학(원)은 5명 이내 석·박사생을 해외 공동 연구기관에 최소 6개월 이상 최장 18개월 파견할 수 있다.

사업공고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로 세부 내용은 과기정통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모집 이후 평가를 거쳐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올해 최소 12개 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2028년까지 30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인공지능 반도체·양자·탄소중립 등 디지털 유망기술 분야에서 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 연구개발 등 개방형 연구가 필요하다”며 “국내 청년 석·박사급 인재들이 글로벌 선도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