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14일 의료계 비상상황에 대비해 병원별 ‘비상진료계획’을 수립하고 순천병원 현장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비상진료계획은 진료 지연·진료과 휴진 등 의료계 비상황상에 대비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국민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울러 전국 10개 병원 중 종합병원·병원급의 9개 소속 병원(인천·안산·창원·대구·순천·대전·태백·동해·정선)이 관할 지자체와 협조해 비상진료계획을 수립했다고 근로복지공단은 설명했다. 상황 발생 시 관할 시도의 비상진료체계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비상상황 발생 시 오늘 방문한 순천병원을 포함해 공단 소속 병원은 비상진료계획에 따라 응급실·중환자실·수술실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연장 진료 등 빈틈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