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파트너십 후원 프로그램, 맞춤형 멘토링 등 지원
특허청은 4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다음 달 31일까지 전 세계 중소기업·스타트업(신생기업)을 대상으로 ‘2024 글로벌 어워드’ 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WIPO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평균 5~7개 혁신 중소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는 58개국 548개 기업 중 △중국 2곳 △싱가포르 1곳 △프랑스 1곳 등의 기업이 수상했다.
평가는 지식재산권 사업화 성과 및 경제·사회·문화적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약 25개 후보 기업을 선정한다. 이어 오는 5월쯤 최종 7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오는 7월 WIPO 총회 시 개최되는 시상식에 참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자금조달과 파트너십 후원 프로그램, 지식재산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 대상은 직원 300명 이하, 연 매출 1500만 달러(약 2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이다.
접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WIPO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국제회의, WIPO 사무총장 방한 등을 계기로 특허청은 WIPO 사무국은 물론 193개 회원국들에 우리나라의 지식재산을 활용한 경제성장 비법을 소개해왔다”며 “이번 대회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