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반도체 영향 1월 수출 18% 증가…3억 달러 흑자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2-01 10:26 수정일 2024-02-01 10:34 발행일 2024-02-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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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개월 연속 증가세…8개월 연속 흑자 이어
20개월만 월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 기록
부산항에 적재된 컨테이너<YONHAP NO-2479>
부산항(연합뉴스 )

올해 1월 수출이 반도체 증가 영향으로 18% 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46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월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56.2% 늘며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2월(64.9%) 이후 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1월 수입은 543억9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7.8% 감소했다. 가스(-41.9%)와 석탄(-8.2%)의 수입이 감소한 영향이다. 이에 1월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