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설비보전기사 등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1608개 선정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1-31 10:44 수정일 2024-01-31 16:01 발행일 2024-01-31 99면
인쇄아이콘
취업률 과정평가형 43%, 검정형 29% 1.5배 차이
KakaoTalk_20231205_153806939_10
(본사 DB자료)

앞으로 실무 중심의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이 늘어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31일 ‘2024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 1608개를 공고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현장 실무 중심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면 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설비보전기사, 공간정보융합산업기사 등 10개 종목이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시행된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수는 지난 2018년 3000명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연도별 취득자수는 △2018년 3238명 △2019년 4280명 △2020년 6174명 △2021년 8675명 △2022년 9359명 △2023년 1만125명으로 늘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취업률이 43.4%로 검정형(29.1%)보다 높고, 현장 적응 기간도 2.2개월로 검정형(3.6개월)보다 짧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검정형 자격은 필기시험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노동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태성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는 과정평가형 자격을 확대해 우수한 자격 취득자가 양성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종목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