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모바일 국가기술자격증 서비스…OECD 공공부문 혁신사례 선정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1-30 12:43 수정일 2024-01-30 13:12 발행일 2024-01-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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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하이테크 플랫폼 확대·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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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기관인 OPSI(공공혁신전망대)가 공단의 ‘모바일 국가기술자격증 서비스’를 지난해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OPSI는 지난 2013년 발족해 세계 각국의 공공분야 혁신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조직이다.

모바일 국가기술자격증 서비스는 기존 종이 형태의 자격증명 방식과 달리, 모바일 앱을 통해 자격취득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혁신이라고 산업인력공단은 설명했다.

특히, 네이버·정부24 등을 통해 언제든 자격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1년 서비스 개시 후 약 360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아울러 ‘디지털훈련 공유개방(K-디지털) 플랫폼’도 작년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최초 선정됐다.

K-디지털 플랫폼은 국민 디지털 역량 향상 및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난 2021년 도입됐다.

골자는 대기업·대학 등을 지역 내 디지털 융·복합훈련 거점으로 선정하고 재직·구직자 등 수요자에게 디지털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35개 플랫폼을 통해 약 6만5000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산업인력공단은 올해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포함한 ‘K-하이테크 플랫폼’으로 확대·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한국형 인적자원개발 서비스 성과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고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