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667만개 소포우편물 접수 예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를 ‘2024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전국에서 약 1667만개의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되며, 물량이 평시보다 약 3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전국 24개 집중국 및 4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을 평시보다 22% 증차한다. 아울러 특별소통기간에 필요한 임시인력 약 2만명(을 확보하고 배달·분류 인력 지원 등에 약 27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기계·전기 시설 및 차량은 안전메뉴얼 규정대로 사전 정비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