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일자리 업종 취업 청년, 최대 200만원 지원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1-22 10:36 수정일 2024-01-22 10:38 발행일 2024-0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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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취업 후 3개월 이상 근속한 만15~34세 청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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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DB자료)

정부가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을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 2만4800명에게 이날부터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취업청년 임금 격차 완화를 위해 신설된 사업으로 올해 예산 499억원이 투입된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등 중소기업에 지난해 10월 이후 정규직으로 취업(주 30시간 이상)해 3개월 이상 근속한 만15~34세 청년이다. 군필자는 복무기간에 비례해 최고 만 39세까지 허용된다. 지원 금액은 3·6개월 차에 각 100만원 씩 총 200만원이 지급되며, 해당 청년은 누리집(고용24)을 통해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의 중소기업들은 청년 근로자가 필요하지만, 청년들이 취업을 주저하고 있다”며 “해당 지원금을 통해 청년은 경력을 쌓고, 중소기업은 우수한 청년을 채용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