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12년만 특허정보검색서비스 개편 추진…내년 1월 국내외 정보 통합검색 가능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1-17 11:13 수정일 2024-01-17 11:14 발행일 2024-01-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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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국 1억3000만건 산업재산권 정보·출원 현황 등 조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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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제공)

내년 1월부터 국내외 특허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17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인 ‘키프리스’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12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기능이 복잡하다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특허청이 받아들여 이뤄졌다.

키프리스는 발명 아이디어 및 출원 등 특허데이터를 무료로 검색하고 조회할 수 있는 특허정보검색서비스다. 키프리스를 이용하면 특허·상표·디자인 및 특허청이 보유한 29개국 1억3000만건의 산업재산권 정보와 출원 현황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이번 개편 주요내용으로는 국내외 특허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산업재산권 통합검색 기능이 생긴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이동식 단말기 사용자 증가에 맞춰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될 예정이다. 이어 사용자가 검색 조회·결과·상세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뀐다.

특허청은 개편 추진과 동시에 만족도 조사 및 베타테스트(OBT)를 진행해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이번 개편으로 발명·창작자 등이 특허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관점에서 편리한 특허정보검색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