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지난해 공익사업 통해 국민 5만명에 행복 배달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1-10 15:31 수정일 2024-01-10 15:31 발행일 2024-01-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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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익사업 110억원 편성 사회공헌 활동 강화 방침
우본전경
(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4개 분야 14개 공익사업 및 공익보험 운영을 통해 4만9536명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6700여명의 직원들이 각 지역 특성에 맞춘 밀착형 지원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먼저 아동복지시설에 소원우체통’을 설치해 어린이 3088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아울러 소아암 환자·가족 쉼터(숙박 무료 제공)인 ‘우체국 한사랑의 집’을 운영해 총 496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전했다.

또 저소득층 자녀 등 1252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자립준비청년 215명에게는 매월 30만 원의 식비를 제공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사회 현안 해소를 위한 공익보험도 출시했다.

작년 11월 24일에는 자녀 희귀질환 및 임신부 임신 질환을 무료로 보장하는 ‘대한민국 엄마보험’을 출시해 연말까지 약 한 달간 1만982명이 가입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상해보험 ‘만원의 행복 보험’은 작년에만 2만8000명이 신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공익사업에 110억 원을 편성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은 그동안 국민의 사랑을 통해 발전해왔다”며 “국민의 가까운 곳에서 우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을 살려 공적 역할을 지속 확대해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