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해양수산부와 ESG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

공인호 기자
입력일 2023-12-14 15:01 수정일 2023-12-14 15:52 발행일 2023-12-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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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4)신한은행, 해양수산부와 업무협약 체결 이미지3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왼쪽 네번째)과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왼쪽 여섯번째), 쿨베어스 이민재 대표(왼쪽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14일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한은행의 ‘ESG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수산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창업기업 협력을 통한 ESG 신사업 추진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등 2025년까지 총 10억원을 투입해 사회·환경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첫 사업으로는 창업기업 ‘쿨베어스’와 ‘유해 해적생물 수거·리사이클링을 통해 친환경 의류 제작 및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해양 유해생물인 불가사리를 수거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분쇄 및 가공을 거쳐 추출한 원사로 친환경 의류를 제작해 농어촌 지역의 청년·고령층에게 후원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의생활 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비의 일부는 올 하반기에 실시한 고객 참여형 ESG 기부 캠페인 ‘SOL과 함께 구해요’를 통해 마련했다.

정상혁 은행장은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이 환경보호와 사회적가치 기여를 동시에 아우르는 ESG 실천의 대표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사회와 상생하며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bal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