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보이스피싱' 무료보험 등 피해자 지원 나서

공인호 기자
입력일 2023-10-23 16:20 수정일 2023-10-23 16:21 발행일 2023-10-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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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경사진 (1)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 지원 및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제로’ 1차년도 사업 지원 대상자를 23일부터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전 국민 대상 피해 예방 및 금융사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을 위해 올해 5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총 300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1차년도 사업 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피해 회복을 위한 긴급 생활비 지원 ▲전기통신 금융사기 소송 등 법률 상담 지원 ▲전기통신 금융사기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비용 지원 ▲지역사회 기관에 강사 파견을 통한 피해 예방 교육 ▲보이스피싱보험 무료 제공 등이 주요 내용이다. 상세 내용은 보이스피싱제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보이스피싱제로’ 사업이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제로’ 사업을 대국민 공익캠페인, SNS·웹툰·버스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선제적 예방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인호 기자 bal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