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자연재해 피해 농가 '재난지원금 및 특별위로금' 지급

김동언 기자
입력일 2023-10-18 12:44 수정일 2023-10-18 12:44 발행일 2023-10-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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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농가, 5억5700여 만원 지급 계획
1_ 화순 군청사 전경
화순군청 전경.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지난여름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생활 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과 특별위로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 6~7월 집중호우 및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에 신고·등록된 농업인으로 총 627농가에 5억5700여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단 재난지수 100 미만 혹은 주 생계 수단 검증을 통해 근로소득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농가 세대원당 가계지출 금액 기준을 넘어선 농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재난지원금 외에 농식품부에서 특별위로금이 편성되어 해당 농가에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 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재난지원금 및 특별위로금에 대한 지급 결정이 다소 늦게 이루어진 만큼 예산 성립 전 및 예비비를 편성해 신속하게 집행하고 각종 농업 관련 사업의 집행 기준을 완화하는 등 이번 재해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