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1인 가구 외식문화 조성 ‘혼밥식당’ 추가 선정

김동언 기자
입력일 2023-10-16 09:39 수정일 2023-10-16 10:25 발행일 2023-10-1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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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균형 잡힌 식사 지원
혼밥식당 6개소 추가 선정, 총 26개소 운영
동구청
광주광역시 동구청 전경. 동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가 1인 가구의 균형 있는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혼밥식당을 추가로 선정했다.

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2일 구청 접견실에서 관내 혼밥식당 6개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광주 내에서 1인 가구 비율이 41.6%로 가장 높은 동구는 지난 2월부터 혼자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동구 혼밥식당’을 지정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혼밥식당 6개소가 추가 지정됨에 따라 동구에는 총 25개소의 혼밥식당이 운영된다.

혼밥식당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구 건강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외식문화에 따라 1인 손님은 늘고 있지만 식당에서는 물가 상승과 매출 등을 고려해 1인분만 주문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게 현실이다”며 “더욱 많은 외식업체에서 혼밥식당 협약에 동참토록 유도해 혼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사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혼밥식당을 동구청 누리집, SNS, 구정 소식지인 ‘빛고을1번지’, 마을건강지도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식당 위생용품, 쓰레기종량제봉투 등 인센티브 지원과 함께 운영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