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12억 원 반영

김동언 기자
입력일 2023-10-13 10:07 수정일 2023-10-13 10:07 발행일 2023-10-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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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55건 최종 선정
1013_광산구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지난달 20일 열린 광산구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기념사진. 광산구청 제공

광주 광산구가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추진한다.

광산구는 주민 제안 공모를 통해 총 55건, 12억 원 규모의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일반·구정·청년참여형 18건(3억5000만 원), 자치계획형 37건(8억5000만 원)이다.

앞서 구는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을 위해 공모를 실시했으며 각 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심사, 지역토론회, 온라인 주민투표 등을 거쳐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을 열어 자치계획형 제안 사업 38건 발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주민참여예산 운영위원회와 조정협의회 심의를 통해 사업을 선정했다.

사업은 △본량동 신평마을 진입도로변 생활하수덮개 설치 △광산구 향토문화유산 조사 및 자료집 발간 △청년 생활 안내서 △물따라 길따라(안전한 임곡동 마을길 만들기) 등 55건이다.

선정된 사업은 광산구의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며 광산구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 결과 및 진행 상황 등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로 선정된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