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까지 전체 환불 추진
광주광역시에서 상수도 요금이 중복으로 수납되는 오류가 발생해 혼란이 일고 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상수도요금 자동이체 수용가에서 9월 말 납기분이 두 차례에 걸쳐 빠져나갔다.
9월 말 납기분 수용가의 수도요금이 지난 4일 정상 출금됐으나 착오로 인해 10일 다시 한번 출금됐다.
상수도본부는 정확한 이중수납 건수와 금액 등 정확한 내역을 금융결제원을 통해 파악 중이며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신속하게 수용가에 해당 사실을 안내하고 환불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11일 오후까지 확인을 완료한 뒤 은행의 협조를 얻어 13일까지 전체 환불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업무 매뉴얼과 시스템을 정비하여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