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 광양시·POSCO와 글로컬대학30 공동 추진을 위한 실행단계 착수

정원 기자
입력일 2023-10-05 15:15 수정일 2023-10-05 15:15 발행일 2023-10-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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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광양 지산학캠퍼스 구축 실무 TF 발족(Kick-off)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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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지산학캠퍼스 구축 실무 TF 발족(Kick-off) 회의 단체 기념촬영(사진제공=순천대)

국립 순천대학교는 4일 대학 본부에서 ‘광양 지산학캠퍼스 구축 실무 TF 발족(Kick-off)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될 지산학캠퍼스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단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지난달 25일 광양시(시장 정인화)와 광양 지산학캠퍼스조성 및 첨단산업 클러스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대는 광양 지산학캠퍼스구축과 관련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순천대-POSCO-광양시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실무 TF를 구성하고, 발족(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순천대 이병운 총장과 대학 주요 보직자, POSCO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이철호 전무, POSCO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 오영달 상무, POSCO퓨처엠 양극소재실장 손동기 상무, 광양시 조선미 신산업과장 및 순천대 첨단신소재공학과 학과장 박용범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실무 TF 발족(Kick-off) 회의에서 순천대는 국고 및 글로컬사업 지원금 등으로 첨단신소재연구센터 건립 등 광양 지산학캠퍼스인프라 구축에 300억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산학캠퍼스 부지 제공 계획을, POSCO는 전문인력양성 및 취·창업 연계 방안 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순천대는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된 이후 광양 지산학캠퍼스 구축과 운영 등에 관련된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글로컬대학사업 지산학 협력의 중심축이 될 특화산업별 지산학캠퍼스 구축의 큰 그림을 구체화하고, 실행을 위한 방안들이 잘 마련되어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순천대 광양 지산학캠퍼스가 지속가능한 지역특화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해 이차전지·수소 등 첨단신소재 분야 연구 및 기술개발, 지역산업 수요 맞춤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완성형 캠퍼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