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원광대 철도시스템공학부 초빙교수 임용

한성천 기자
입력일 2023-10-05 14:45 수정일 2023-10-05 14:45 발행일 2023-10-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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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학부 신설에 따른 경쟁력 제고 기대
최정호 원광대 철도시스템공학부 초빙교수
최정호 원광대 철도시스템공학부 초빙교수(전북개발공사 사장)

원광대학교가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을 창의공과대학 철도시스템공학부 교수로 초빙했다.

익산 출신인 최정호 교수는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해 국토교통부에서 서울지방항공청장, 철도정책관, 대변인, 항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쳐 국토교통부 제2차관 역임 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현재 전북개발공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2024학년도에 신설되는 원광대 철도시스템공학부는 전북에서 유일하게 철도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원광대가 있는 익산시는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등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호남에서 가장 활발한 익산역과 코레일 전북본부가 위치한 호남 제1의 철도 중심도시다.

철도시스템공학부장 송문규 교수는 “최근 코레일 전북본부와 교육과정 연계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김경욱 전 국토부 차관을 교수로 초빙한데 이어서 또 한 분의 국토부 차관을 역임한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까지 초빙해 철도시스템공학부의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며 “그동안 전북에 철도 전공 학과가 없어 공기업 중 최대 정원인 한국철도공사에 지역 청년들이 진출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철도시스템공학부 신설은 공기업 취업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철도공사뿐만 아니라 SRT, 국가철도공단,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등 도시교통공사와 철도 차량 및 엔지니어링 업체 등 양질의 공기업 취업 문호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