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월 10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증액

전남 나주시가 올해 4분기부터 경로당 공동급식에 필요한 주·부식비를 회원수에 따라 증액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공동급식 보조금은 회원 수 관계없이 전체 월 10만 원씩 지원했으나 회원 수가 50명이 넘는 일부 경로당의 경우 주·부식비 비용이 빠듯해 원활한 급식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4분기부터 회원 수 기준에 맞춰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주·부식비를 증액 및 차등 지원했다.

회원 수가 25명 이하이면 10만 원, 50명 이하는 15만 원, 51명 이상은 20만 원씩 지급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그간 경로당별 공동급식에 사용되는 비용 차이가 매우 커 회원 수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했다”며 “회원 수에 따라 증액된 주·부식비 지원을 통해 경로당 공동급식이 활성화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