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차세대통신 기술개발 앞장

김동언 기자
입력일 2023-10-04 18:16 수정일 2023-10-04 18:16 발행일 2023-10-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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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등 대기업과 연대 협력
5G, 6G 등 기술개발 연구 활발
전남대 전경
전남대학교 전경. 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가 차세대통신 분야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9월 삼성전자, LG전자, LGU+ 등 산업계와 학계에서 국제적 수준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한 차세대통신 오픈강좌에 학부, 대학원생, 재직자 등 3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전남대는 내년부터 통신시스템설계, AI융합통신, 네트워크보안, 통신망SW, 통신반도체 등 다양한 주제의 마이크로디그리를 추가해 학생들이 10개 이상의 다양한 과정에서 원하는 학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공학계열뿐만 아니라 인문계 등 전교생이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타 대학 재학생과 삼성, LG, KT 등의 재직자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개설해 학점교류, 기업 현장실습, 국내외 각종 대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차세대통신 분야의 세계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과제는 △6G/B5G xURLLC를 위한 유연한 신뢰도의 채널코딩 △B5G와 6G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위성-셀룰러 통합 시스템 개발 △6G 저궤도 위성 통신용 빔포밍 회로개발 등이다.

이들 연구는 모두 5G, 6G 통신 분야의 핵심 기술로 이미 연구 성과가 세계적인 국제전기전자학회(IEEE)의 저널이나 학회에 논문으로 게재되는 등 기술경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