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카드형 이·미용권 지급
분기별 1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증액

전라남도 나주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목욕 및 이·미용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미용권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게 분기별로 이미용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로 관내 위치한 목욕장, 이·미용업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기존 1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증액해 연간 8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류형이었던 이·미용권을 내년부터 바우처카드로 지급해 사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운영업체 선정에 따른 바우처카드시스템 구축과 가맹점 모집, 카드 발급·교부 업체 선정 등 서비스 체계를 완비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미용권 바우처카드 도입으로 빠르고 정확한 정산을 통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어르신과 가맹점의 사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