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K-게임 우수성 전세계에 알려

김동언 기자
입력일 2023-09-27 11:19 수정일 2023-09-27 11:19 발행일 2023-09-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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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도쿄게임쇼 2023\' 한국공동관 운영
282건의 상담건수, 1664억4150만 원 상담액 달성
붙임. 2023 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 현장사진 (3)
2023 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 현장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3’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도쿄게임쇼 2023은 글로벌 게임사들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쇼로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하며 참가사 770개, 전시부스 2684개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콘진원은 도쿄게임쇼 행사 전 기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K-게임의 우수성을 알렸다. △현지 기업 탐방 △한·일 기업 네트워킹 교류회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컨설팅 등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콘텐츠 시연 △스탬프랠리 이벤트 △캡슐 뽑기 이벤트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참가자를 만족시켰다.

콘진원은 성공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위해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를 사전에 확보했고 그 결과 약 282건의 상담건수, 1억2329만 달러(한화 약 1664억4150만 원)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특히 △일본 최대 게임 센터를 운영하는 ‘타이토’ △가부키를 비롯하여 영화,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최근 게임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쇼치쿠’ △‘일곱개의 대죄’ 등의 다양한 IP를 보유한 ‘고단샤’ △‘P의 거짓’ 일본 퍼블리셔인 ‘해피넷’ 등 퍼블리셔 및 투자사로 방문해 국내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콘진원은 한·일 간 적극적인 교류를 위해 일본 게임사 싸이게임즈)를 방문해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콘진원 일본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한 한·일 네트워킹 교류회에서 100여 명의 산업 관계자와 비즈니스를 교류했다.

유현석 콘진원 부원장은 “코로나 19 이후 정상 개최한 올해 도쿄게임쇼에서 이전보다 많은 관람객이 한국공동관을 찾으며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게임은 한국 콘텐츠 산업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대표 K-콘텐츠인 만큼 앞으로도 세계적인 게임쇼 참가 외에도 신흥시장 마켓 발굴, 글로벌 투자 유치 지원, 게임 IP를 활용한 K-컬쳐 확산 등 게임 콘텐츠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다각화하여 우수한 국내 중소·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 길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11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K-콘텐츠 엑스포 in UAE’를 개최하며 K-게임의 해외 진출을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도에는 수출지원 예산을 약 50억 원 증액한 133억 원 규모로 해외 직접 서비스를 포함한 수출 지원기업 및 지원규모 확대, 신흥시장을 포함한 해외 전시마켓 참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나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