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 광양시와 글로컬대학 30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정원 기자
입력일 2023-09-25 16:09 수정일 2023-09-25 16:09 발행일 2023-09-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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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신소재연구센터 설치 시작으로 지·산·학 캠퍼스 조성과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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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청 접견실에서 광양시(시장 정인화)와 ‘글로컬대학 30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순천대)

국립 순천대학교는 25일 광양시청 접견실에서 광양시와 ‘글로컬대학 30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순천대 이병운 총장과 정인화 광양시장를 비롯하여 순천대 대외협력본부장, 광양시 미래산업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순천대와 광양시가 ‘글로컬대학 30’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산업 인재 육성과 첨단 기술개발 연구 토대를 마련하고자 체결했다.

순천대와 광양시는 △광양 지산학캠퍼스 구축 및 그 운영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 △첨단산업(이차전지, 그린수소 등) 분야 지산학 클러스터 구축 △특화 분야 기업 유치 및 강소기업 육성 △특화 분야 융합교육 강화 및 취·창업 활성화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고둥교육 및 평생교육 체제 완성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순천대는 광양시 지정 부지에 첨단신소재 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해 첨단산업분야 발전에 협력하고, 향후 지산학협력위원회 구성 및 협의를 통해 광양 지산학캠퍼스로 확대해 완성형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순천대는 광양 지산학 캠퍼스를 통해 교육시설 및 정주 시설을 확보하고, △첨단산업(이차전지, 그린수소) 분야 학·석·박사 연계과정 학과 설치 △지역민과 지역 산업체 재직자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설·운영 등을 통해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역 대학이 잘 돼야 지역이 더불어 발전한다”며, “이번 협약이 순천대의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과 지역 전략 육성 첨단산업 발전이라는 상생의 길을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순천대학교의 지역 발전 및 지역 인재 육성 전략에 공감한 광양시와 글로컬대학 30 공동추진 협약을 맺게돼 매우 기쁘다. 지자체 및 산업체의 의견을 경청해 지산학 캠퍼스의 단계별 모델을 만들겠다”며, “특히 이차전지, 수소 등 광양시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인 첨단산업 분야에 발맞춰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더욱 돈독한 지산학 파트너십을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