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드론 인프라 활용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

김동언 기자
입력일 2023-09-25 10:52 수정일 2023-09-25 10:52 발행일 2023-09-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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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드론 활용 안전한 치안 환경 확립 협약’ 체결
이상동기 범죄 대응 및 각종 수사 지원
북구청
광주광역시 북구청 전경

광주시 북구가 드론 인프라를 활용해 안전한 치안 환경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북구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각종 범죄의 수사 지원을 위해 오는 26일 북부경찰서 및 대한드론협회와 ‘드론 활용 안전한 치안 환경 확립’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이 체결되면 북구는 올해 구비한 ‘드론관제차량’과 오는 12월 도입할 ‘드론행정정보시스템’ 등 드론 운영 기술과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대한드론협회는 각종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게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선 7기부터 집중한 드론산업 활성화로 축적된 기술력을 지역 치안을 위해 활용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북부경찰서 및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민이 안전한 북구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표 대한드론협회장은 “민간에서 지역 치안을 위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내 부모, 내 형제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복영 북부경찰서장은 “사회가 복잡·다변화되면서 이상동기 범죄 등 불특정 다수를 향한 폭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북구청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치안 유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