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AI활용 자가 건강 관리 서비스 실시

김영호 기자
입력일 2023-09-21 17:01 수정일 2023-09-21 17:01 발행일 2023-09-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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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청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전경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 스스로 큰 질병을 예방하는 건강 관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실증 장비를 바탕으로 기초건강 검사와 건강 상태 정보 수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구는 민선 8기 복지 분야 핵심 공약인 ‘100세 시대 지역 건강 돌봄’과 연계해 시민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과 함께 (재)광주테크노파크 주관 ‘2023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서비스 운영’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총 8억 원의 건강관리소 구축·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구는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과 함께 수완문화체육센터에 건강관리소를 마련하고 인공지능 실증 장비를 활용한 서비스에 ‘광산형 사회적처방’ 및 통합돌봄 사업을 더해 자가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의 복합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공동체 소통 공간을 조성하고 유소년부터 고령층까지 나이·세대에 맞는 예방적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건강관리소는 100세 시대를 맞아 모든 광산시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환경을 구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통합 건강 돌봄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