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지속가능패션 팝업 전시 개최

김동언 기자
입력일 2023-09-20 09:50 수정일 2023-09-20 10:20 발행일 2023-09-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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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2주간
폐타이어 활용 신발, 비동물성 소재 활용 의류 등 전시
붙임. 2023 지속가능패션 팝업 전시 포스터
2023 지속가능패션 팝업 전시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내 지속가능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 전시 ‘PLAY BLUE! PLAY GREEN!’을 오는 22일부터 2주간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개최한다.

지속가능패션이란 제작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윤리적 문제를 최소화하는 등 패션을 통해 ESG 가치를 확산하려는 노력이다.

이번 지속가능패션 팝업 전시는 콘진원이 주관한 ‘2023년 지속가능패션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브랜드들이 친환경 디자인과 소재, 공존과 윤리적 소비 등 디자인 철학과 가치관을 담아 전시할 예정이다.

참여 브랜드는 △얼킨 △비건타이거 △르쥬 △몽세누 △비스퍽 △뮌 △시지앤이 △트레드앤그루브 △템츠 △할리케이 등 총 10곳이다.

대표적으로 ‘트레드앤그루브’는 폐타이어로 만든 신발을 통해 버려졌던 타이어가 새로운 일상을 함께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비건타이거’는 비동물성 소재를 활용한 옷을 소개해 자연과 공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또 지속가능패션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제품 도슨트 소개와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무료 수선·세탁, 리페어샵, 친환경 굿즈 증정, 게임샵, 포토부스 등도 운영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지속가능패션 브랜드가 우리의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패션 산업계의 중요한 미래 비전인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나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