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재난시 취약계층 보호 시스템 ‘3-24H’ 가동

김동언 기자
입력일 2023-09-19 13:07 수정일 2023-09-19 13:07 발행일 2023-09-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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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중 위기 취약계층 특별 관리
주민 577명과 취약계층 1232명 결연
남구청사 전경
남구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남구가 태풍, 혹한 등 각종 재난상황으로부터 취약계층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3-24H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3-24H 시스템’은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3시간 이내 취약계층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24시간 이내 응급조치를 마무리하는 사업으로 민간단체 운영 인력이 취약계층 가구와 결연을 맺어 안부 확인 및 사전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가족 간 지원 체계가 미약한 1인 가구 중 기존의 돌봄 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주민 3160여 명이다.

현재까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취약계층 가구와 결연을 맺은 주민은 577명이며 이들은 각 동에서 활동 중인 위기가구 발굴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7979봉사단, 복지통장 등으로 활동하는 주민들이다. 결연을 맺은 취약계층 주민은 총 1232명으로 집계됐다.

남구 관계자는 “현재 모의시험가동을 통해 사전점검을 마친 상태”라며 “추후 이상기후로 특보 상황이 발령될 경우 시스템을 즉각 가동해 일상생활의 문제 여부 등을 단시간에 파악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